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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눈폭풍이 지나갔다” NY타임스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0-12-29 (수) 08:45:08

“거리는 온통 눈으로 뒤덮였다. 차가운 마천루(摩天樓)를 배경으로 쌓인 눈들은 작은 스키슬로프를 방불케 했다. 몬스터 스노우(Monster Snow)가 지나갔다.”

사상 유례없는 12월의 눈폭풍이 몰아친 뉴욕의 정경을 뉴욕타임스는 이렇게 묘사했다. 27일과 28일 뉴욕타임스의 1면 톱은 크리스마스 직후 몰아친 눈보라에 관한 기사였다. 그전에도 이만한 폭설은 있었지만 이번엔 시속 55마일에 달하는 강풍으로 그 강도가 훨씬 위력적이었다.

 

특히 28일엔 A섹션 1면과 20면, 21면에 걸쳐 눈폭풍에 따른 피해상황을 다뤘다. 타임스는 27일 지역적으로 최고 60cm이상 내린 폭설로 올해 마지막 날까지 제설작업이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내린 눈은 뉴저지의 경우 폭설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기록됐다. 라웨이에 32인치가 내린 것을 비롯, 엘리자베스가 31.8인치, 린허스트가 29인치, 기타 지역도 평균 25인치의 적설량(積雪量)을 보였다.

뉴욕시의 경우 센트럴파크에 20인치가 쌓였고 쉽쉬어드베이와 브루클린에 24인치, 베드포드 파크에 22인치 등을 기록했다. 또 뉴욕주 오렌지카운티와 턱시도 파크, 해리만 등은 26 인치의 적설량을 보였다.

이날 존에프케네디 국제공항근처를 지나는 지하철 퀸즈노선이 운행이 중단돼 수백명의 승객이 6시간 이상 발이 묶였고 버스도 덫에 갇힌 듯 꼼짝하지 못했다.

한편 뉴욕시를 강타한 이번 폭설은 사상 여섯 번째 규모의 폭설로 기록됐다. 전국 기상대가 하루 적설량을 기록하기 시작한 1869년 이후, 가장 많은 양의 눈이 내린 날은 26.9인치를 기록한 지난 2006년 2월 11일었고, 2위는 26.3인치가 내린 1947년이다.

뉴욕=민지영특파원 jymin@newsroh.com

<꼬리뉴스>

독거노인들 음식조달 비상

이날 눈폭풍으로 도로 곳곳이 제기능을 못하는 바람에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식사를 배달하는 ‘시티밀즈 언 윌즈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애를 태웠다.

마르시아 스타인 뉴욕시 노인 서비스국 대변인은, 이번 눈폭풍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사람들은 바로 독거 노인들이라며, 뉴욕시민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젊은 사람들은 걸어서라도 식료품 쇼핑을 갈 수 있지만 노인들은 집 밖으로 한발짝도 나갈 수 없는 형편이다. 주변에 혼자 사는 노인이 있는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시티밀스 언 윌즈 서비스국은 눈폭풍 예보가 나오기 전 1만6천개의 비상식량 패키지를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런 와중에도 뉴저지에선 주유소에서 현찰과 담배 등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竊盜犯)이 있어 경찰이 수배에 나섰다. 뉴저지주 워싱턴 타운쉽 경찰은 이날 오전 6시굥 패스캑 로드 선상의 루코일 주유소에 도둑이 침입해, 담배 50 박스와 시가, 현찰 등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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