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워싱턴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에서 55중 추돌사고로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5시30분경(이하 현지시간) 볼티모어 인근 95번 고속도로 남쪽 방향에서 대형 유조차량이 미끄러지며 전복되는 과정에서 폭발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5명이 중경상을 당해 병원에 후송됐다. 병원에 후송된 부상자 중 3명이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갓길에 있던 한 차량 운전자가 우연히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1차선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던 트럭이 중앙선 차단 구조물쪽으로 쓰러지며 엄청난 굉음(轟音)과 함께 폭발했다.
이날 도로는 새벽부터 내린 진눈깨비로 아주 미끄러운 상태였다. 사고 장면을 촬영한 남성은 “도로가 아주 많이 미끄러워서 차를 갓길에 대고 있는데 반대편 도로에서 유조차량이 빠르게 달려오다 중앙선쪽으로 미끄러져 전복됐다. 곧바로 차량이 폭발하고 후미 차량들이 연쇄 추돌했다”며 목격담을 전했다.
볼티모어 캐서린 퍼 시장은 “오늘 새벽 발생한 참사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에 애도의 뜻을 표한다. 도로 결빙(結氷)으로 극도의 주의를 해야 하는 날씨였는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고 말하고 “긴급 구조활동에 나선 응급요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도로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고로 95번 고속도로 양방향이 오전내내 폐쇄 돼 차량들이 295번과 395번 도로로 우회(迂廻)하는 등 주변 도로가 심한 정체(停滯)에 시달렸다.
워싱턴에서 뉴욕으로 메가 버스를 타고 가던 한 승객은 “사고때문에 볼티모어 터널에서 꼬박 3시간을 갇혀 있다가 예정보다 6시간이나 늦게 도착했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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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Baltimore fuel tanker explodes into flames after it slides over rail
http://www.nydailynews.com/news/national/dramatic-video-shows-fuel-tanker-crashing-exploding-flames-article-1.2914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