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사계’..30년 언론인생활 애환 담아
뉴욕한국일보의 여주영 편집인이 30여년 언론인의 삶을 담은 ‘뉴욕의 사계’(Four Seasons of New York 프라미스 출판)를 펴냈다.
여주영 편집인은 이화여고와 이화여대 신문학과(현 신문방송학과)를 졸업, 1983년 3월 도미해1988년 뉴욕한국일보에 입사했다. 취재기자와 데스크, 편집국장, 논설위원을 거쳐 현재 주필까지 겸하고 있는 뉴욕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언론인이다.
‘여기자의 눈으로 바라본 한인 이민사회의 현주소’란 부제가 말해주듯 조국을 떠나 머나먼 이국땅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수많은 한인 이민자들과 함께 해온 아픔과 슬픔, 그리고 기쁨과 보람이 그대로 녹아 있다.
그동안 썼던 1천여편의 칼럼중 80편이 1장부터 6장으로 나눠졌고 7장은 ‘뉴욕의 사계를 함께 한 사람들’을 따로 더해 눈길을 끈다. 책 표지는 ‘길을 따라서(Along the Road)’와 ‘사랑의 길(Love Road)’ 시리즈로 잘 알려진 뉴욕의 중견화백 조성모 작가의 작품으로 장식해 세련미를 더했다.
여주영 편집인은 “그동안 글로 쏟아냈던 삶의 흔적을 돌아보면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가슴 찡한 순간들도 많았던 것 같다..녹록지 않은 삶이었지만 보람도 있었고 자부심도 컸기에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출판 기념회는 9월 13일 플러싱 대동연회장 그랜드볼룸에서 오후 6시 책 출판 기념회가 열린다. 9월14일부터 맨하탄 고려서적과 퀸즈 플러싱의 한양서적 및 한국서적, 뉴저지 교포서적 등에서 판매되고 인터넷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문의 917-399-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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