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불교대학으로 널리 알려진 나란다 유적지에 갑니다. 나란다 대학은 서기 5세기에 세워져 서구에서 최초의 대학인 볼로냐(서기 1088년 개교) 대학보다 500년이상 앞선 곳인데요. 13세기 이교도의 침입으로 파괴되기 전까지 학생수 1만여명에 교수진 2천여명에 달했습니다. 캠퍼스 길이만 10km에 달하는 이곳에서 고작 10%만 발굴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짐작이 갑니다. 나란다대핵은 신라시대 천축국(인도) 여행기를 쓴 왕오천축국전의 저자 혜초스님이 공부한 곳이기도 해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우리 말을 조금 하는 할아버지 안내원이 혜초스님의 참선방까지 안내 해주어 적잖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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