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5월03일, PM 08:07:32 파리 : 5월04일, AM 03:07:32 서울 : 5월04일, AM 10:07:32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사진필진 l Kor-Eng    
 
뉴욕필진
·Obi Lee's NYHOTPOINT (103)
·강우성의 오!필승코리아 (40)
·김경락의 한반도중립화 (14)
·김기화의 Shall we dance (16)
·김성아의 NY 다이어리 (16)
·김은주의 마음의 편지 (45)
·김치김의 그림이 있는 풍경 (107)
·등촌의 사랑방이야기 (173)
·로창현의 뉴욕 편지 (497)
·마라토너 에반엄마 (5)
·백영현의 아리랑별곡 (26)
·부산갈매기 뉴욕을 날다 (9)
·서영민의 재미있는인류학 (42)
·신기장의 세상사는 이야기 (17)
·신재영의 쓴소리 단소리 (13)
·안치용의 시크릿오브코리아 (38)
·앤드류 임의 뒷골목 뉴욕 (37)
·제이V.배의 코리안데이 (22)
·조성모의 Along the Road (50)
·차주범의 ‘We are America (36)
·최윤희의 미국속의 한국인 (15)
·폴김의 한민족 참역사 (409)
·한동신의 사람이 있었네 (37)
·황길재의 길에서 본 세상 (244)
·훈이네의 미국살이 (115)
·韓泰格의 架橋세상 (96)
韓泰格의 架橋세상
독일 프랑크푸르트 은행주재원 생활 4 년, New York 에서 20年 동안 生活하면서 뉴욕 최대일간지인 ‘New York Daily News’와 美 최대은행 ‘Bank of America’ 에서 근무했습니다. 'Bridge Enterprises'라는 사업체를 통해 韓國과 美國의 架橋를 자임한 이민1世입니다. 유럽과 美洲 양 대륙에 살아 본 사람으로써, 100개 이상의 종족이 어울려 살고 있는 美國과 뉴욕, 이민가정 子女들이 겪는 이야기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逢南 韓 泰格(www.TedHan.com)
총 게시물 96건, 최근 0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월드컵 보이콧” 외치는 ‘축구의 나라’ 브라질 사람들

글쓴이 : 韓 泰格 날짜 : 2013-06-25 (화) 02:29:20

 

올해로 대한민국과 수교(修交) 50주년을 맞고 한인동포들도 오만 명 이상 살고 있는 남미 브라질의 첫 이미지는 말할 것도 없이 축구(蹴球-Soccer)다. 1930년 월드컵대회가 생겨난 이래 월드컵 최다 진출팀일 뿐만 아니라, 이태리, 프랑스, 멕시코, 독일과 함께 다섯 번이나 우승컵을 차지했던 팀이다.

 

그 축구의 나라에서 내년 (2014.6.13. ~ 7.14.) 개최되는 스무 번째 월드컵대회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브라질 정부가 극빈층이나 서민층의 복지후생(福祉厚生)정책에는 등한시(等閑視)하면서, 월드컵관련 기반시설구축에 지나치게 과대한 예산을 쏟아 붓고 있다고 주장하는 백만여 명의 데모대들이 지난 목, 금요일(20~21일) 거리로 쏟아져 나와 “우리에게 월드컵 대회 따위는 필요 없다.(We don’t need World Cup.)”고 외치며, 한 때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주장을 하고 나섰다. -세계가 월드컵을 보이콧하라!-고…

 

 


www.en.wikipedia.org

 

 

지금까지 어려운 경제 난국 속에서도 군사독재시절에도 그 어느 나라도 대적(對敵)할 수 없는 브라질축구가 Pele나 Ronaldo 같은 걸출한 영웅들을 배출하면서 전 국민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아 왔고 커다란 자부심(自負心)과 긍지(矜持)를 심어 주었고, 빈부(貧富)의 격차(隔差)가 격심(激甚)한 나라의 국민을 “하나”로 묶어 주는 구심적(求心的) 역할을 하여 왔던 것도 부인할 수는 사실이지만, 작금의 브라질 축구는 국내경제를 좀먹는 “암적(癌的)요소”가 되어가고 있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데모대들은 본명이 Edson Arandes do Nascimento인 Pele가 일부 시위대들의 주장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영상물과 본명이 Ronaldo Luis Nazario de Lima인 Ronald가 월드컵경기는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것이지 “병원”에서 진행되는 것 아니라고 주장하는 비디오 테이프를 공개하면서, 한 때 국민적 추앙(推仰)을 받았던 세기적 스타들을 질타(叱咤)하고 나섰다.

 

일련의 시위대들은 정치인들의 부정부패 척결을 주장하고, 공공요금인상에 항의하고, 열악한 교육시설개선 등을 요구하면서 축구경기를 하고 있는 스타디움 밖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격렬한 양상을 보이자, 22일 국제축구연맹인 FIFA는 브라질 정부가 2014년 World Cup 경기와 Confederation컵 경기를 차질(蹉跌)없이 안전하게 잘 진행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전폭적인 “신뢰(Full Trust)”를 아끼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발표하였다.

 

메시지에는 나머지 Confederation Cup 경기를 취소하거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주최권을 회수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나, 2014년 월드컵경기와 2016년 올림픽을 유치(誘致)하여 민주국가이며 경제적으로 발전된 나라라는 것을 세계만방에 알리고 싶어했던 정부당국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가위상(位相)을 과시(誇示)하여 주는 계기가 되기는 커녕,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되는 경기 유치는 국민들부터 원성(怨聲)의 대상이 되었고, 국민들로부터 커다란 저항(抵抗)에 봉착하게 되었다.

 

월드컵 경기장과 부대시설, 간접시설확충에 130억 달러를 쏟아 붓고는 있지만, 많은 프로젝트가 예산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2007년 월드컵경기 유치에 환호하였던 한 시위대원도, 월드컵경기를 위한 과대한 사회간접시설확충 예산지출에 항의하고 나셨다.

 

Arnaldo da Silva라는 이름의 이 청년(29)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브라질 사람들은 뜨거운 심장과 차가운 머리 사이에서 갈등(葛藤)을 겪고 있는 것 같다라고. (It’s as if we are divided between our heart and our head.)…

 

그러나 많은 세계인들은 브라질 정부가 투자하고 있는 시설물들이 월드컵 경기기간뿐 아니라 추후 “병원”으로서의 기능도 잘 수행하여 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逢 南 韓 泰格(www.TedHan.com)

 

Written by Ted Han based on the New York Times article “How angry Is Brazil? Even Pele Now Has Feet of Clay” dated June 22, 2013 NavyOfficer86201@gmail.com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QR CODE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제호 : 뉴스로 l발행인 : 盧昌賢 l편집인 : 盧昌賢
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l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 l창간일 : 2010.06.05. l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 전화 : 1-914-374-9793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