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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리 어머니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통산 71번째 불법사드 병참기지작전 저지투쟁
글쓴이 : 은영지 날짜 : 2022-01-14 (금) 16:28:20

통산 71번째 불법사드 병참기지작전 저지투쟁


 


국가가 공권력을 동원해 폭력과 불법으로 소성리에 사드를 들여놓은지 올해로 7년째를 맞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매주 화요일, 목요일 두 번씩, 적게는 수백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의 경찰을 보내 주민과 지킴이들을 위협하고 짓밟고 사드병참기지 완성을 위한 불법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오늘이 71번째 침탈이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씨가 덥든 춥든 문재인 정권의 국방부와 경찰들이 저항하는 주민과 지킴이들을 짐짝처럼 내동댕이치며 끌어내는 인권침해(人權侵害)를 일상적으로 벌여왔다. 살을 에는 영하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에도 군사작전은 멈출 줄 몰랐다. 지킴이들이 토로했다. 경찰의 완력에 의해 온 몸의 피멍이 가시지 않은 이도 있고 1주일에 두세 번씩 밤잠을 설치고 달려오느라 만성 수면부족에 시달려 멍한 상태인 이들도 있는가 하면 새벽 추위에 노출돼 감기와 두통을 달고 사는 지킴이도 많았다. 장기간 냉동돼 있던 동태처럼 피부 동상이 걸린 듯 염증이 생기고 따끔거린다는 하소연도 있었다.

 

그게 다가 아니다. 경찰의 잦은 침탈로 인한 분노와 절망으로 우울증이 생길 정도였다. 비교적 젊은 축에 드는 지킴이들도 이러한데 연세 드신 우리 어머니들은 얼마나 힘드실까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아팠다.

 

강현욱 교무의 원불교 기도회에 이은 첫 발언자로 나선 김천대책위 박석민 자문위원이 맨 앞자리에서 투쟁을 이끄는 소성리 어머니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표현해 뭉클했다.

 

"김천에 있는 한 의료원 남자 화장실에 인상적인 문구가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단어가 있고 '인류가 이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아마 멸종되었을 거다, 아니면 살아있어도 돌처럼 딱딱한 삶을 살았을 것이다.' 이런 얘기가 쓰여져 있는데 저는 정말 공감하는 내용이었어요. 우리가 살면서 정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런 얘기를 해서 현재 우리의 삶이 유지되고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해요. 동의하세요?"

 

"~"

 

"2016년 불법적으로 사드 배치를 결정하고 난 다음에 햇수로 7년째 이 싸움의 맨 앞에 계신 우리 어머님들!! 그래서 고맙고 사랑합니다. 우리 어머님들은 물론 이 싸움에 늘 함께 하고 있는 김천과 원불교, 그리고 아사히 동지들 이렇게 연대하는 힘들이 현재 이 싸움을 유지하고, 우리로 하여금 고맙고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서로 나누게 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고마운 얘기를 하나 더 해보려고 하는데요, 87년 국가 권력에 의해서 죽임을 당했던 이한열이라는 연세대 학생이 있었어요. 그 어머니가 며칠 전 돌아가셔서 어제 장례를 치렀습니다. 다들 소식 들으셨죠?"

 

다들 슬퍼하는 마음으로 "" 라고 대답했다. 박위원의 발언은 계속되었다.


 


"876월 항쟁, 그래서 형식적이나마 이 땅의 민주주의가 정착하게 된 그 한복판에 이한열의 죽음이 있었어요. 80년 전두환이 광주 민중을 학살하고 피로 집권하는 그때 고립된 채 광주가 싸웠고, 전두환의 집권을 막지는 못했지만 40년이 지난 지금 이 땅의 민주주의와 평화와 통일을 위한 광주투쟁이 있었음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 광주가 현재 이 땅의 민주주의 역사와 평화, 통일로 나가야 된다고 하는 우리 운동의 이정표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맞죠? ()

 

독재에 저항했던 그 투쟁에 광주를 떼고 이야기할 수 없듯이 80년 전두환이 집권하고 난 다음 한국 사회는 암흑이었어요. 이런 집회는 불가능했고 모여서 공부하는 것도 안 됐어요. 숨도 쉬기 어려운 전두환의 폭압적인 군부독재 철권 통치에 맞서서 민중들이 포기하지 않고 싸움을 진행해 나가는 7년이 있었습니다. 전두환의 이 얼음기둥에 맞서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민중들의 불기둥의 싸움이 80년대 초반 한국 사회를 이끌어왔어요.

전두환 정권이 무너지는데 또 하나의 죽음이 있었습니다. 87113일 국가 권력에 의해서 고문을 당해 죽임을 당했던 박종철이라는 대학생의 죽음이죠. 그래서 바로 그 다음날부터 전국의 대학에서 데모가 일어났고 전두환 물러나라고 외치며 이 땅의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투쟁이 시작됐어요. 그 싸움들이 전두환을 무릎꿇게 했습니다. 이런 아들들의 죽음에 부모님들이 계셨어요.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 선생님,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님, 1970년에 이 땅에 노동자가 있다고 알리며 한국 노동운동의 불꽃이 된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이소선 여사님... 자식의 죽음에 슬퍼하거나 포기한 것이 아니라 자식의 뜻을 이어받아 민주주의 한복판에서 더 많은 자식들과 운명을 함께 해 온 이런 어머니, 아버지가 있었기에 현재 우리의 삶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

 

지금 우리 소성리 싸움은 80년 광주처럼 외로운 싸움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많은 연대자들과 평화시민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고, 달려오진 못해도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80년 광주항쟁 이후에 수많은 민중이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서 싸워 87년 결국 노태우가 6.29 항복선언을 했죠. 형식적인 민주주의이지만 그때는 그게 중요했어요.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직접 뽑자고 하는 민중의 요구에 무릎 꿇을 수밖에 없었던 이런 역사와 그런 죽음들이 그리고 이 부모님들이 싸워온 것을 우리가 아는 것처럼 현재 우리 소성리의 이 싸움은 미국의 요구에 굴복해서 국가 권력이 평화를 향한 이 길을 막는 우리들을 들어내고 미국의 요구에 따라, 촛불로 탄생했다는 문재인 정부가 우리가 위임한 국가권력을 못되게 사용해왔고 미국의 요구에 따라 불법사드기지를 완성하려고 공사를 강행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막기 위한 우리의 투쟁이 있었기에, 이 추운 겨울 7년째 이 길을 막고 싸워온 우리 어머님들이있었기에 이 땅에 평화가 유지되고 있어요. 그 손을 맞잡고 우리 함께 그 길을 갈 것을 믿고 있기 때문에 결코 외롭지 않은 거죠. 맞죠? ()

 

~ 그래서 이 싸움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포기해서도 안 되는, 어떨 때는 너무 힘들어 '이 싸움을 해야 하나 다들 사드(배치) 끝났다고 하던데~' 라는 얘기에도 불구하고 결코 그렇지 않다는 확신과 이 땅의 평화는 결국 우리들이 지켜야 한다는 걸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배은심 어머님의 죽음이 현재 우리들의 이 싸움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 봤어요. 어머님의 죽음 앞에 슬픈 마음을 넘어 '고맙고 사랑합니다'라는 말씀과 아울러 소성리 투쟁에서 맨 앞에 계신 우리 어머님들 그리고 늘 함께하는 동지들에게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마음을 전합니다.

 

사드는 가고 평화는 오라!!"

 

눈발이 날리는 차가운 새벽이었지만 1980년대에서 지금에 이르는 숭고한 투쟁에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격한 감동이 밀려오는 따뜻한 발언이었다. 강현욱 교무의 발언이 이어졌다.

 

"어떤 이들은 이렇게도 얘기하더라고요 '문재인이니까 이 정도 한 거다. 만약에 홍준표가 되었으면 벌써 끝나지 않았겠느냐. 코로나 이만큼까지 막아낼 수 있었겠느냐.' 동의합니다. 홍준표가 됐으면 망했거나 어떻게든 여러 가지 더 안 좋은 일이 있었겠죠.

근데 중요한 건 이거죠. 우리가 이 정도 바랄려고 그렇게 6개월 동안 추위에 떨었습니까? 이 정도 바랄려고 움직이지 않는 문재인과 민주당을 억지로 멱살 잡아서 그 자리에 앉혀놓은 거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가 바라는 것은 훨씬 더 큰 것이었습니다. 이 정도에서 타협하라고 문재인을 뽑아놓은 것이 아니었죠.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이 이 정도다' 라고 하는 것은 그들의 자기 만족감이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아니었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중략)

 

문재인 대통령이 201797일에 이 소성리와 성주와 김천과 평화 시민들을 짓밟아 희생시킴으로써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려고 했을 때 우리는 이 땅에서 무기를 걷어내고 대화와 협력, 평화로써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자고 외쳐왔고 우리가 이 자리에 있어 누군가를 희생시키는 권력은 끊임없이 실패하고, 끊임없이 실패했고, 결국 물러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당시는 뭔가 진 것 같지만 긴 역사 속에서 광주가 그렇듯이 민중은 끊임없이 승리해 왔습니다. 지금 이 땅에서 또 오늘도 공사차량이 들어갈지 모릅니다. 막을 수도 있겠죠. 그러나 그 마지막 승리는 우리가 될 것입니다. 눈이 오지만 끝까지 아주 힘차게 싸웠으면 좋겠습니다."

 

눈이 길바닥에 앉은 동지들의 머리와 어깨위에 쌓이거나 물이 되어 툭툭 흘러내린다. 장갑 낀 손가락이 떨어져 나갈 듯 시리고 아린 맹추위였다.


 


대구 새봄교회의 백창욱 목사의 평화기도회가 이어졌다. 약한 민족을 정복하는, 이른바 폭군이 지배하는 바빌론 제국을 하나님이 심판한다는 이사야서 14장 성경 말씀을 들려준 후 미국의 침략 행위를 피를 토해내듯 성토했다. 구구절절 공감하는 발언이었다.

 

" 지난 번 한미상호방위조약의 문제점을 이야기하다가 경찰의 침탈로 중단되었는데요, 오늘 두 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 조약의 독소조항인 4조 내용입니다. '상호적 합의에 의하여 미 합중국의 육군 해군과 공군을 대한민국 영토 내와 그 부분에 배치하는 권리를 대한민국은 허용하고 미합중국은 이를 수락한다.'

이 조항에 의하면, 사드 기지를 소성리에 박는 거에 대해서 대한민국은 전혀 방어 수단이 없습니다. 처음에 사드를 배치한다는 말이 나왔을 때 한국 정부가 사드배치에 대해서 권리가 있는 것처럼 주장했는데 사실 그것은 다 ''인 거죠.

그런데 미국과 일본이 맺은 방위조약, 미국과 필리핀이 맺은 방위조약과 비교해 봐도 이 한미상호방위조약은 너무나 불공정합니다. 필리핀과 일본의 방위조약은 10년마다 한 번씩 내용을 바꿀 수가 있어요. 그리고 필리핀의 경우에는 미군기지가 지들 마음대로 원하는 곳에 자리 잡는 게 아니라 필리핀의 군사기지 안에만 들어설 수 있습니다.

백번을 양보해서 한미방위조약이 필요하더라도 우리의 주권과 권리를 보장하는 그런 수평 관계여야 하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 조약이 정말 정당하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으려면 수평 관계여야 해요.

우리가 을사늑약과 경술국치를 겪었잖아요. 그 조약들이 순전히 일제에게만 전적으로 유리하고 대한제국은 일방적으로 당하는 조약이어서 우리가 치욕을 느끼는 거잖아요. 이 한미상호방위조약이 딱 그렇단 말이에요.

뉴스를 보면 미국 정치인이나 미국 정부측 인간들이 나와서 뭐라고 말을 하는데 항상 거기에 빠지지 않는 말이 '한미동맹을 더 굳건히 유지하자' 라는 말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미국 입장에서는 이 방위조약이 너무너무 좋거든요.

53년에 체결했는데 7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글자 하나 고치지 않고 그대로 미국의 권리를 보장해주니 얼마나 좋아요. 얼마나 신나요. 그러니까 미국은 이 한미상호방위조약에 근거한 한미동맹을 영원히 지속하고 싶은 거예요. 그러니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유지하자는거죠.

미국은 그렇다고 치고 그럼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나라 정치인, 정부측 인사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들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의 문제점을 저보다도 더 자세히 깊이 알 거 아니에요? 그들에게도 정말 이 나라에 대한 자존감이 있다면, 미국에게 '이 상호방위조약 이거 너무 불공평하다, 너희들에게만 일방적이다. 이거 수정해야 된다. 좀 평등하게 바꾸자.' 이렇게 말해야 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말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가 알기에 이렇게 말한 사람이 있습니까? 없어요. 한 사람도 없어요.

대통령부터 정치인, 정부인사, 관료들 할 것 없이 미국 바짓가랑이 잡는 거에만 열을 올리지 이 치욕적이고 불공평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고치자, 수평관계로 바꾸자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이처럼 윗대가리들이 제 할 일을 하지 않으니까 우리가 이렇게 눈보라가 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추위를 견디면서 우리 스스로 권리를 찾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분노를 담은 목사의 열정적인 연설에 "투쟁""아멘"으로 호응했다. 발언은 계속되었다.

 

"여러분, 미국이 지금 우리의 생활까지 간섭하고 규제하고, 한국 권력자들은 미국 한 마디면 꼼짝도 하지 못하고 그냥 이렇게 제 나라 시민을 짓밟는 일을 기계적으로 하고 있지만 미국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16일은 대통령 선거결과에 불복한 트럼프 지지자들이 국회의장에 쳐들어와 완전히 나라를 난장판으로 만든 날입니다.

소위 민주주의의 대표라고 하는 미국에서 선거를 부정하고 완전히 판을 깨는 그런 일이 일어났단 말이에요. 이건 무엇을 말하나요? 미국의 앞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제 코가 석자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더 만만한 희생양으로 삼으려 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정말로 결단해서 '우리의 자존과 자주와 주체를 지키기 위해서' 우뚝 서야 합니다.

소성리는 평소에도 찬밥이었지만 이번 선거판에서 더욱 소외되고 있습니다. '역사는 사람 수가 움직이는 게 아니라 뜻을 가진 사람들의 그 흔들림 없는 발걸음이 역사를 바꾼다'라고 믿습니다. 하나님도 바빌론 제국의 폭력과 억압을 규탄하며 그들을 꼬꾸라뜨린다고 했습니다. 우리 뒤에는 만군의 주님이 있습니다. 주님을 의지하고 오늘도 함께 견뎌냅시다. 투쟁!"


 


백목사의 발언과 기도회가 끝나기도 전에 경찰의 끌어내기 작전이 진행되었다. 우리는 눈이 내려 축축한 맨바닥에 앉아 저항해야 했고 경찰들은 우리를 들어올려 길밖으로 내동댕이쳤다. 아프니까 내 몸에 손대지 말라고 했고 백허그 하지 말라고 모두들 외쳤지만 저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결국 덫에 걸린 짐승처럼 팔다리를 제압하고 꺾어 주민과 지킴이들을 들어냈고 어느 여 경찰은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내게 말하는 게 아닌가.

 

병 주고 약 주는 약은 수작을 부리는 저들이다. 대체 뭘 수고했다는 건지. 사드반대투쟁해서 수고했다는 말은 아닐테고, 아님 자기들 무리에게 짓밟히고 끌려나와서 수고했다는 건지, 발버둥 안 쳐서 수고했다는 건지 놀림을 당한 듯해 몹시 기분이 나빴다.

 

오늘도 전국각지에서 평통사와 원불교 교도들이 연대를 와 에너지를 충전받았다. 끊임없는 국가 폭력과 공권력의 야비한 물량공세로 지칠 때도 많지만 '우리가 옳고 소성리가 정의'이므로 결코 꺾이지 않을 것이고 마을 앞길에서 머리를 베고 죽는 한이 있더라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늘은 초전면 새마을부녀회에서 더운 아침 밥으로 연대의 마음을 전했다. 사드투쟁에 함께 하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었다는 회원들의 정성 가득한 따뜻한 국밥을 달게 먹고 모두들 또다시 기운을 차리고 투쟁의 여정에 뚜벅뚜벅 나선다.

 

 

글 사진 | 은영지 평화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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