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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일본군위안부 역사관 왜 못세우나?” <上>광복절 특별편지

글쓴이 : 정신대시민모임 날짜 : 2012-08-23 (목) 06:20:35

67주년 광복절 특별편으로 사무국편지를 띄웁니다. 광복절에 즈음하여 시민모임에서는 '대구시에 일본군 '위안부'역사관 건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을 하고, 8월11일(토) 에는 2012 제3회 평화와 인권을 위한 대구시민걷기대회행사도 진행하였습니다.

15일 광복절날에는 폭우속에서 진행되는 수요시위에도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67주년 광복절은 조금 더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8월9일(목) 오전10시. 대구시청 앞에서 시민모임 과 대구시 역사관 건립 추진위원회, 역사관을 건립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서 일본군'위안부'역사관 건립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 대구시에 일본군'위안부' 역사관 건립에 적극 나서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아시겠지만 2009년 7월 대구시의회는 전국에 있는 지방의회 중 가장 먼저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후에 '평화와 인권을 위한 일본군'위안부'역사관 건립 추진위원회' 가 발족되었고, 시민모임에서는 자연스럽게 민,관이 공동으로 역사관을 건립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차례 시장 면담은 성사되지 않았고, 심지어 '시장님을 그렇게 쉽게 만날 수 있는 분이 아니다' 는 어이없는 답변을 듣기도 했습니다. 역사관 건립에 대한 질의는 '왜 하필 대구에 (역사관을)세우려 하느냐', '중앙 정부가 할 일이다' 라는 답변만 되돌아 왔습니다.

그래서 시민모임에서는 '이렇게 시간만 끌 수는 없다' 는 판단에 광복절에 즈음하여 기자회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 한국환 운영위원님 손피켓 뒤편으로 보이는 대구광역시청사.

 

▲ 대구시의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하는 이용수 할머니의 발언

역사관 건립이 대구지역에 위안소가 있었기 때문에, 대구,경북 지역에 피해자가 가장 많기 때문에 건립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그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본군‘위안부’문제의 해결을 원하고, 끔찍한 전쟁범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 평화와 여성인권을 바라는 그 누구나, 어느 곳에서나 해야만 하는 일이기때문에 역사관을 건립하려고 하는 것임을 기자회견을 통해서 밝혔습니다.

이렇게 기자회견을 끝내고 김범일 시장님과 이재술 대구시의회 의회장님께 요청서를 전달하고 간담회를 가진 후에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하루 빨리 대구시가 대구시의회에 결의안 채택을 존중하고 역사관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촉구합니다!!

* 기자회견에 함께 해 주신 시민사회단체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시민모임 페이스북 페이지에 기자회견 소식을 바로 찍어서 올렸는데몇 시간안에 무려 2,0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소식을 보았습니다.

역사관 건립을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자회견 관련 언론보도 링크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2/08/09/0200000000AKR20120809122500053.HTML?did=1179m (연합뉴스)

http://tnt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7&no=3672 (tnt 뉴스)

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20813.010060727590001 (영남일보)

기자회견을 마무리 한 후 걷기대회 막바지 준비로 정말 바빴습니다 ㅎㅎ

모든 행사가 참 신경이 쓰이지만 이번 걷기대회는 작년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한 걷기대회를 위해서 여러 준비를 하였습니다. 다음 사무국편지에서 걷기대회에 관한 더욱 세부적인 상황을 말씀드리고요, 이번 편에서는 준비과정에 대한 내용을 먼저 전해드립니다^^

1.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 - 미니 역사관 Cafe -

걷기대회가 어느 새 3번째가 되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접수 부스와 반환점, 그리고 할머니에게 편지를 쓰는 '희망의 속삭임' 도 예년과 다름없이 진행을 하였는데 한편으로 이번에는 또 다르게 어떻게 업그레이드 하면 좋을까 하다가 특별히! 작은 역사관 Cafe 를 열기로 했습니다.

천막 5개를 연결하여 영상시청실, 그리고 故 김순악, 심달연 할머니의 압화작품과 일본군'위안부'문제 홍보물 전시, 시민모임 브랜드 '희움' 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를 만들었습니다. 역사관 Cafe 총 관리는 박선배 운영위원님과 주은연 운영위원님께서 해 주셨고, 그 외에 싱요사들 분들과 스탭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ㅎㅎ

2. 함께 해 주신 많은 분들

행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큰 힘을 느낄 때가 바로 '참여' 를 느낄 때 입니다. 다른 행사도 늘 참여의 힘을 느끼지만 걷기대회 때는 특히 큰 '참여의 힘' 을 느낍니다.

 

걷기대회 스탭으로 참여하신 분들중에 시민모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과 걷기대회 준비를 도와주셨습니다.^^ 당일날 스탭을 모집했는데 너무나 많은 분들께서 신청해 주셨고요,

무엇보다 스탭으로 오신 분들 중에 1,2회 대회때는 참가자로 참여했다가 이제는 스탭으로 참여하신 분도 계셨고요, 대구지역 역사교사모임 선생님들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셨고(하양여고 168명 단체참가),

시민모임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싱요사(싱글을 위한 요리사랑모임)분들, 아이쿱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아이쿱 행복소비자생활협동조합, 아이쿱 대구참누리소비자생활협동조합 에서 아이스크림 을 후원해 주셨습니다^^(대구지방변호사협회, 곽병원, 대구대, 짱아푸드에서 후원해 주신 것도 다 적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주)카페베네 에서도 어떻게 아셨는지 모르겠는데 저희 쪽에 먼저 연락을 주셔서 커피 800개와 당일날 길도우미 스탭으로 80명의 인원이 참여하셨고, 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에서도 밴드 공연으로 참여하고 싶으시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효성여고에서는 풍물과 몸짓 공연을 하기로 진작에 얘기가 되어 있었고요 ㅎㅎ

 


▲ (주)카페베네 에서 걷기대회 행사 취지와 역할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모습

이렇게 함께 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늘 힘이 납니다. 걷기대회 준비는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셔서 준비가 착착되어져 갔습니다^^

 

* 67주년 광복절 특별편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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