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제19대 대통령선거(5월 9일)가 보름앞으로 다가왔지만 재외선거는 25일 전 세계 재외공관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대선후보로는 유일하게 재외동포사회에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편집자 주>
사랑하는 재외동포 여러분
안철수입니다.
짧은 메시지로나마 인사드리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저도 딸을 홀로 유학 보낸 아버지입니다.
항상 딸아이의 안전을 염려하며 관심을 갖고 있기에
우리 정부가 나라밖의 국민께 무관심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외교부는 나라밖의 국민께
좀더 성의있는 태도를 보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연락이 어려워서도 안됩니다.
우리국민은 어디에 있든지, 어떤 도움이든지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러한 변화는 정치인이 불러오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투표가, 여러분이 선거에 참여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변화를 불러올 것입니다.
‘투표가 밥먹여 주냐?’ 고들 하는데
저는 투표가 밥을 먹여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재외국민투표가 있습니다.
반드시 참여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7.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