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만 겨레 고통 외면한 이유 무엇인가”
같은 한국계 미국 시민, 유권자, 납세자로서 무엇보다 같은 한민족의 혈통을 가진 분단국가 출신의 동포로서 이 글을 드립니다. 지난 11월 선거 후 한국계 연방하원 4명 당선 기사를 보고 가슴이 벅찼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기대가 컸던 탓일까요? 최근 두 분이 한반도 종전선언(終戰宣言)에 반대 서명하신 하셨다는 기사를 읽고서 실망과 분노를 느꼈고 이제는 그를 넘어 허탈한 마음입니다.
영 김 의원(왼쪽)과 미셸 박 스틸 의원
의원님들도 아시다시피 종전선언은 전쟁이냐 평화냐의 갈림길에서 8천만 겨레와 우리의 조국 한반도의 운명이 걸린 매우 위중한 사안입니다.
백보를 양보해서 혹시 종전선언을 반대 하시더라도 한인동포들을 존중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있으셨다면 기권을 하시던지 나중에 전체 표결 때 반대하셔도 되시지 않았나요? 왜 굳이 가장 강경하게 반대하는 공화당의 35명과 함께 앞장서서 반대를 하셨는지요? 두분 의원님들의 입장철회와 공개 사과를 촉구 합니다. 그도 싫으시면 성의있는 해명을 요구 합니다.
두 분 모두 한인들의 목소리를 의회에 전달하겠다 하시며 돈과 표를 거두어 가시고는 이민개혁, 종전선언, 1/6 의사당 테러 진상규명위 설립 모두 반대를 하셨습니다. 이번엔 앞장서서 직접 서명까지 하셨습니다. 혹시 당 지도부에서 그렇게 강요하던가요? "당신들이 한국 출신이니 당신들이 앞장서서 반대를 해주면 더 효과적일 것이다." 라는 식으로요. 그에 대한 반대급부(反對給付)가 무엇이었는지는 관심이 없습니다. 무엇이 되었든지 그것이 천백만 서류미비 이민자들의 지난 35년간의 차별의 고통보다도, 그리고 7천만 겨레의 지난 70여년간의 분단의 고통보다도 더 크고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이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대답해 주십시요. 아니면 내년 선거 때는 한인동포들에게 더 이상 도와달라는 부탁은 아예 하지 말아 주십시요.
한인 최초 연방하원 김창준 의원의 전철이 그대로 데자뷔로 나타난 느낌입니다. 그 때도 똑같이 한인들에게 돈과 표를 거두어 가시고는 최악의 반이민법인 이민축소법과 사회복지축소법에 찬성 정도가 아니라 발기인으로 앞장서셨죠. 그리고는 그런적 없다고 거짓말까지 하셨다가 들통이 났었죠. 당시 제가 법대생 시절이고 의회 속기록을 직접 확인해서 한인언론에 보도의뢰를 했었기에 생생히 기억합니다.
두 분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이 매우 실망스럽고 슬프긴하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교훈 하나는 주신 것 같습니다. 2022년과 2024년 연방 하원의원 선거 때는 더 이상 같은 한국계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돈과 표를 몰아주지 말고 정책과 입장을 보고 투표하는 현명한 한인 유권자들이 되자는 각성을 하게 해주신 점 입니다. 역설적 이지만 뼈아픈 교훈으로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어떤 형식으로든 한인 동포들에게 성의있는 답변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11208121842684
아래는 영김 의원의 사무실 주소와 전화번호 입니다. 서면과 전화로 항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캘리포니아 39 선거구에 포함되는 아래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께서는 꼭 항의 부탁드리며 절대 다음 선거에서는 한국계라는 이유만으로 이들에게 표를 주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California 39th Congressional District:
Anaheim Hills, Brea, Buena Park, Fullerton, La Habra, Placentia, Yorba Linda, Diamond Bar, Hacienda Heights, La Habra Heights, Rowland Heights, Walnut, and Chino Hills
Young Kim’s Office Locations
Washington DC: 1306 Longworth House Office Bldg., Washington, DC 20515
(202) 225-4111
Diamond Bar District Office: 1320 Valley Vista Dr. Ste #205, Diamond Bar, CA 91765
(714) 984-2440, 9am to 5pm, Wednesdays & Fridays
Placentia District Office: 701 W. Kimberly Ave. Ste #245, Placentia, CA 92870
(714) 984-2440
글 박동규 변호사 | 시민참여센터 이사장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열린 기자’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repor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