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승전기념일 퍼레이드가 지난 9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펼쳐졌다.
승전기념일 퍼레이드는 ‘1941~1945년’ 2차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것으로 러시아인들의 커다란 축제이기도 하다. 모스크바의 랜드마크인 붉은광장에서 군사퍼레이드를 펼치고 참전용사들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하며 야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나치 독일이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을 선언한 5월 8일을 전승 기념일(Victory in Europe Day)을 지정하고 있다. 그러나 단지 기념일로 기리는 대부분의 나라들과 달리 러시아는 대대적인 군사퍼레이드로 注目(주목)을 받고 있다.
글 김원일 칼럼니스트
사진 모스크바 프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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