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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망언의원 퇴출’ 시드니 동포들 외침

“5.18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 요구
글쓴이 : 임지환 날짜 : 2019-02-17 (일) 12:08:09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자한당 망언규탄2.jpg

   

 

자유한국당의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국내외의 분노(憤怒)가 확산되는 가운데 호주 시드네에서도 규탄 시위가 열렸다.

 

시드니 동포들은 16일 광주에서 ‘5.18 망언’규탄 시민 궐기대회가 열리는 것에 맞춰 시드니 총영사관(44 Market Street, Sydney)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자유한국당 망언의원 퇴출과 5.18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드니 동포들의 시위는 작았지만 더위만큼이나 뜨거웠다.

 

이번 시위를 제안하고 사회를 맡은 시드니 촛불연대의 신준식씨는 광주에서 방위병으로 근무하다가 광주항쟁의 시민군이 되었던 정동렬 선생 (60)의 이야기로 집회를 열었다.

 

그는 “정동렬 선생은 11개월의 옥고(獄苦)를 치르는 동안 고문 후유증으로 제대로 걸을 수도 없는 분이다. 광주항쟁 참가자란 딱지가 붙어 취직도 못해 구두닦이와 일용직 노동으로 생계를 꾸려오다가, 김영삼 정부 때 받은 보상금 1300만원으로 작은 가게를 차렸으나 대형 슈퍼마켓에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이렇게 힘들게 사는 모습을 보고 주위 사람들이 5.18 항쟁에 참가한 것을 후회하느냐고 물으면, 정동렬 선생은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다’라고 말씀하신다”고 소개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자한당 망언규탄시위1.jpg

 

시드니 동포들은 시공을 넘어 이역만리 광주까지 날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막말 제조기 김진태 OUT”, “이종명 OUT”. “김순례 OUT”를 외쳤다. 시드니 촛불항쟁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했던 강기호 선생은 “독재잔당 청소하자”고 분노하기도 했다.

 

자유 발언자로 나선 강성형씨는 “법적으로 인정된 5.18 항쟁의 유공자들을 폭도 또는 괴물이라고 말한 김진태, 이종영, 김순례 의원은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조차 없는 자들” 이라 표현하면서 “그들을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을 옹호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퇴출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래 전에 시드니로 이민 온 서양배씨는 광주항쟁에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했던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그는 “바로 옆에서 죽어가는 동료를 보았던 아픔도 있었지만 아무 사고도 없었던 항쟁과 주먹밥과 음료수를 제공했던 시민들이 자랑스러웠다”고 울먹였다. 서양배씨가 “숭고한 그들을 폭도(暴徒)라고 말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퇴출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큰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시위엔 원로인 평화통일운동가 배기홍 선생이 노구를 이끌고 나와 참여자들을 격려해 큰 함성이 쏟아져 나왔다.

 

30대 중반의 이영한씨는 직접 만든 피켓을 든 채 “5.18 역사왜곡을 젊은 세대와 남녀노소 알리고 한 마음으로 시위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다음 시위에 젊은 층도 참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었다.

 

시위 참가자들은 “자유한국당 망언 의원 퇴출시켜라!”, “5.18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하라!” 목이 터져라 외친 후 광주가 낳은 노래, 조국의 노래 임을 행진곡을 불렀다. 신준식씨는 “노래의 반은 조국에서 궐기대회를 여는 광주시민들에게 바치고, 나머지 반은 광주항쟁에서 생사의 고비를 넘어 시드니 시위에 함께한 서양배 선생께 드린다는 마음이었다”고 토로했다.


자한당 망원규탄시위3.jpg

 

시위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시드니 촛불항쟁에서 명연설로 주목을 받았단 동포 한준희씨는 별도의 지지발언을 보내왔다.

 

“이미 국가차원의 상세한 조사는 물론이고, 광주 학살로 집권한 당사자들이 있었던 80년 계엄사, 85년 국방부, 88년 청문회에서도 북한이라는 단어는 등장조차 한 적이 없었다. 심지어 전두환 조차도 2016년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특수군 600명 설은 금시초문(今時初聞)이라고 답했다. 지만원이 주장하는 당시 북한군들은 1980년 당시 어린아이들이었음 또한 밝혀졌다. 앞으로 또 다시 이런 망언으로 유가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다면, 그야말로 천벌이 내려질 것이며, 깨어있는 민주시민들이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을 내릴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조국을 사랑하는 나 한준희는 민주시민의 자격으로 자유한국당 망언의원 퇴출, 5.18 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명령한다.”

 

시위를 마친 동포들은 서울 광화문에서 23일 열리는 시위에 맞춰 현지시간 오후 7시 스트라스필드 광장에서 시드니 동포 촛불 집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5,18망언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제명하라!’ (2018.2.14.)

재외동포 83개 재외단체 결의문채택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8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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