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 & CJ문화재단 공동주최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주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이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과 공동으로 오는 18일(금) 오후 7시 30분(미동부시간) 뉴욕한국문화원 극장에서 제3회 영코리안아티스트시리즈 ‘정지수 & Baroque in Blue’ 공연을 개최한다.
영코리안아티스트시리즈는 뉴욕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역량 있는 한인 차세대 공연 예술가를 발굴하고 더 넓은 국제무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22년 런칭했다.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정지수는 CJ문화재단 장학생 선정, 미국 시카고 라비니아 국제 음악 페스티벌 주최의 ‘Bridges International Composer’s Competition’ 한국인 최초 우승, 미국 저작권협회 ‘ASCAP Herb Alpert Young Jazz Composer’s Award’ 작곡가상 수상 등 이미 음악계에서 역량(力量)을 인정받고 있다.
10대 때부터 ‘오사카 국제음악콩쿨’을 비롯한 다수 콩쿨에서 입상하며 클래식 피아니스트로서의 역량을 키워 독일 드레스덴 국립 음대에 입학하여 두각을 나타냈다. 정지수는 음악의 주체성에 대한 갈망과 창의적 열망이 커지면서 독일 유학을 중단하고 미국 버클리 음대와 맨해튼 음대 대학원에서 재즈 피아노와 작곡을 장학생으로 수학 후 졸업했다.
이후 클래식과 재즈의 정통을 모두 연구해온 음악적 여정을 통해 축적된 그만의 독자적인 언어로, ‘Baroque in Blue’, ‘정지수 쳄버 오케스트라’의 리더로서 전 세계를 무대로 끊임없는 도전(挑戰)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뉴욕 공연에서는 색소포니스트 니콜라 카미니티(Nicola Caminiti), 정현진 비올리스트, 이강현 첼리스트, 김종국 드럼 연주자가 함께 한다. 공연 타이틀 ‘Baroque in Blue;는 클래식 바로크의 정신과 재즈의 블루 소울을 현대 시대에 맞게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클래식과 재즈 음악 고유의 언어를 보다 정교하게 교차시키며 이들만의 독창적인 언어를 제시하고있다. 연주자들의 완벽한 균형감은 물론, 관객들에게 장르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재즈 스탠더드 편곡과 더불어 정지수가 직접 작곡한 곡들을 선사하여 새로운 음악을 경험하는 장을 열어줄 예정이다.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은 “한국 재즈계 유망주들이 펼치는 새로운 음악 세계가 매우 기대된다”면서 “문화원은 차세대 한국 아티스트들이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J문화재단 관계자도 “향후에도 뉴욕문화원과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다양한 장르의 한인 예술 창작자들이 주류 무대에서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온라인 예약이 필수이다. 상세 내용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koreanculture.org) 및 인스타그램(@kccn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뉴욕한국문화원 ☎ 212-759-955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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