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학부모협회 준비모임 가져
Newsroh=민병옥기자 newsroh@naver.com

해외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식 스승의날 행사를 열고 있는 뉴욕한인학부모협회(KAPAGNY 회장 최윤희)가 2025년 행사를 앞두고 준비 모임을 가졌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2일 플러싱 사무실에서 최윤희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모여 5월 29일(목) 오후 6시 맨해셋의 레너즈 연회장에서 열리는 스승의 날 행사 내용을 점검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32회 스승의 날 행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올해 처음 신설(新設)되는 ‘카파그니(KAPAGNY)-학부모상’이다. 초대 카파그니 학부모상은 지난 2년간 뉴욕한인회관에서 커뮤니티 행사가 있을 때마다 봉사 해온 스타이브센트 하이스쿨 학부모들이 선정(選定) 됐다.
또 ‘훌륭한 교사상’은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장을 지내며 한국어반을 운영하는데 큰 힘을 써온 카도조 하이스쿨의 김경욱 교사가 선정됐고 ‘훌륭한 미들스쿨교장상’은 로즐린 미들스쿨의 크레잌 죠한슨 교장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많은 한인 교사들이 근무하는 카도조 하이스쿨의 역사와 성과 등 학교 소개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올해 스승의 날 행사엔 특히 주류사회 교육계와 관련 기관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현재 25학군과 26학군, 특목고, 하이스쿨, 한국어반 개설 학교 교장, 하이스쿨 교육감과 지난 3월 연방교육청 폐쇄로 인하여 한층 영향력인 커진 뉴욕주교육청의 고위인사들, 롱아일랜드 서폭 카운티 레이 티어니 검찰총장, 에드워드 로메인 서폭 카운티 클럭, 에롤 투론 서폭카운티 경찰국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스승의 날 외에도 지난 2015년 뉴욕지역 1990개 공립학교가 설날을 공휴일로 제정한 것을 비롯, 뉴욕주 교과서 동해병기 상원 통과, 일본전범기(욱일기) 공립학교 퇴출을 비롯. 일본의 역사왜곡, 공립학교 한국어반 활성화, 한글의 우수성 등을 널리 알리는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최윤희 회장은 “35년전 한인학부모와 우리 자녀들의 학교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로 시작한 스승의 날 행사가 해를 거듭 할수록 가장 많은 영향력이 있는 주류 인사들이 참여하는 파워플한 행사가 되었다”며 “미국에서 볼 수 없는 스승의 날 행사를 통해 K-POP과 K-Food, K-Culture, 한국의 교육과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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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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