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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해외연대, 한달간 광고송출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진실을 밝히는 일 우리의 몫입니다.“
서울 강남에서 세월호참사 8주기 추모(追慕) 광고가 대형 전광판을 통해 송출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세월호를 잊지않는 사람들의 전세계 네트워크인 4·16해외연대가 23일 세월호참사 8주기를 추모하는 광고를 서울 신사동 송천빌딩 전광판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고 송출과 함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사진과 동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광고는 최강현 작가의 아이들 달력 그림을 이상목 감독이 동영상으로 제작한 것으로 "8년 전 그날 /기억합니다 /얘들아 잘 지내니? /알고 싶습니다 왜 안 구했는지 /진실을 밝히는 일 /우리의 몫입니다" 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4.16해외연대는 6주기 때와 7주기 때에는 지하철광고를 게재하려 했으나 서울교통공사공사의 ‘의견광고’ 승인불가 및 심의 절차상 적절한 시기와 매체를 찾지 못해 성사되지 못했다.
이번 전광판 광고 게재도 쉽지는 않았다는 후문이다. '책임자 처벌'이라는 단어를 빼는 등 여러번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 후에야 광고가 성사되었다.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감성적인 광고를 만들자며 숙의를 거듭하고 여러 광고업체의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4.16해외연대 내부 구성원들의 한숨도 커져갔지만, 결국 3년 만에 광고 게재에 성공했다.
추모 광고를 SNS로 접한 전 세계 동포들로부터 많은 감동을 받았다는 목소리도 답지하고 있다. 전광판 광고는 한달 동안 송출되며 현재 다양한 버전의 동영상이 4.16해외연대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세월호참사 8주기 4.16해외연대 전광판 광고
https://youtu.be/Tw2uBdLKS-U
4.16해외연대는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약속이행을 촉구하며 매주 2회 온라인 피케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월호참사에 대한 강연을 마련하고, 20대 대선 후보에 질문서를 보내는 등 시민실천행동을 전개하고 있다.
4.16해외연대는 “현재 지하철 광고도 다시 추진하고 있다”며 심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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