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 연해주 건축업체 관계자들이 북한 노동자 관련 제재 해제 방안을 수립하려는 구상을 지지한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마리나 셰밀리나 연해주 기업주권리보호 전권대표는 14일 리아노보스티와에 “외국인 노동자들을 고용(雇用)하고 있는 연해주 건축업계 관계자들이 북한 노동자들의 입국 제재를 해제하는 방안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구상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셰밀리나 대표에 따르면 연해주 정부는 이러한 제안을 지지하고 러시아 연방 정부에 이를 요청할 수 있다. 연해주의 건축업계는 달러화의 가치 급등과 루블화의 하락으로 CIS 지역 출신 노동자들의 대부분이 러시아를 떠나는 8년전과 동일한 상황이 재현(再現)되고 있다.
셰밀리나 대표는 “또한 현재 그들 중 다수가 러시아를 떠날 계획이다. 현재의 달러 환율로는 계속 일한다는 것이 이득이 없기 때문이다”라면서 이들 노동자들이 떠남으로 생겨나는 빈자리를 북한 노동자들이 차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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