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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언론 ‘한국 할로윈참사 원인 책임규명 착수’

글쓴이 : 다닐라 날짜 : 2022-11-06 (일) 23:32:18


러시아 일간 네자비시마랴가제타가 이태원에서 발행한 참사와 관련 속보를 1031일 전했다. 온라인과 지면으로 보도된 기사 전문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한국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이태원에서 할로윈 축제 중이던 1029일과 30일 사이 야간에 발생한 참사 이후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일요일 정오까지 희생자의 수는 151명으로 늘어났고 이 중에는 4명의 러시아 여성이 포함되어 있다. 부상자는 약 82명으로 이중 19명은 매우 위중한 상태이다.

 

지금까지 들어온 자료에 따르면 이 사고는 많은 점에서 여러 상황들이 비극적으로 합쳐진 결과이며 정치적인 결과도 있을 수 있다. 게다가 여러 분석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정부가 충분히 대처하지 못한 원인 중의 하나는 이것이 코로나 규제 해제 이후 한국 국내에서 최대 인파가 밀집된 것이었기 때문일 수 있다.

 

한국 전체가 크게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경찰은 할로윈 축제 기간 중 발생한 이번 참사의 여러 상황을 계속 규명(糾明)하고 있다. 참사가 발생한 저녁 10시쯤 이태원에는 약 10 명의 인파가 몰려 있었다. 3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인들과 관광객들은 할로윈 축제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한국은 여름에야 코로나 19 관련 규제를 거의 전면 해제했다. 언론들은 참사를 불러온 요인 중의 하나가 축제를 즐기러 몰려온 사람들이 모였던 장소가 아주 좁은 골목(너비 4미터)이었고 경사가 져 있어서 도미노 효과를 더 심화시켰다고 말하고 있다.

 

대략적인 정보에 따르면 무리가 갑작스런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누군가가 근처 술집 중 하나에 유명인이 와 있다고 소리쳤기 때문이다. 연합뉴스는 군중에서 탈출하려던 사람들이 들어가려고 시도했던 업소들이 사람들의 출입을 막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아마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누군가가 지시를 했기 때문에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술집들은 문을 닫기 시작했고 주인들은 몰려들어오는 무리들을 불량배로 인식했을 수 있다.

 

사람들은 이미 이태원 참사를 2014세월호침몰로 305명이 죽은 사건과 비교하고 있다. 유사점은 많이 있다. 이번 사건이나 당시 사건이나 대부분의 희생자와 부상자가 30세 이하였다. “세월호에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타고 있었고 이번 이태원에서 할로윈 축제를 벌이던 것도 청년층이다. 두 경우에 모두 참사는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사람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시간이 없었다. 그러나 근본적인 차이점도 있다. 세월호 침몰 책임은 여객선 승무원들에게 물었고 특히 현재 종신형 선고를 받고 복역 중인 이준석 선장의 과실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누군가의 책임과 과실이 드러날 수도 있지만 우연적으로 발생했다고 말하고 있다. 정치가들 중 누군가가 과실이 있다고 판정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세월호참사는 결국 승객들의 생명만을 앗아간 것이 아니라 당시 국가 지도자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이어졌다. 제 때에 이루어지지 않고 나중에야 사과한 것이 뇌물 수수가 주요 원인이었던 탄핵 기간 중 또 하나의 과실로 거론되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후 오랫동안 징역형으로 수형기간을 거쳤고 이는 거의 모든 한국 대통령이 거쳐 가는 전통이 되었다.

 

한 가지 언급해야 할 것은 한국인의 정신세계에서 하늘 개념이 필연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 개념에 따르면 지도자는 하늘로부터 국가를 다스릴 권한을 부여받는다. 바로 이 때문에 한국 국민들에게는 좋은 정부에서 나쁜 사건은 일어날 수 없다는 이상적인 관념이 남아 있다고 모스크바 국제관계대 동방학과 일리야 디야치코프 교수는 말했다.

 

디야치코프 교수는 게다가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반년 동안 이미 과실이 없지 않다. 탄핵까지 이어질 리는 만무하지만 그의 정적(政敵)들은 이미 그의 무덤 자리를 파고 있다. 물론 기술적으로는 그와 다른 누군가가 어떤 잘못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여기서 문제가 된 것은 화재 안전과 같은 규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근혜가 선박침몰 상태에서 잘못이 있을 수 없었더라도 그녀와 똑같이 아무 죄 없는 정홍원 총리가 사임하고 본질상으로는 희생자가 되었다. 양당제에서 이런 문제는 반대 정당에 낙인을 찍기 마련이다라고 설명했다.

 

디야치코프 교수는 네자비시마야가제타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의 역설적인 면들을 강조했다. 여기서는 수백만 명이 항의 시위가 일어날 수는 있는데 반해 그러면서도 모든 것이 최대로 질서 있게 진행되는 것이다.

 

그는 이번 사고는 한국인들과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신중함과 합리적인 면과는 관계가 없다. 코로나19 규제가 전면 해제된 이후 열린 첫 번째 대규모 축제였다는 것이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게다가 이태원 지역은 특별한 평판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이 지역은 주로 요란한 나이트라이프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이다라고 설명했다.

 

글 다닐라 모이세예프 기자 | 네자비시마야 가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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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한국 이태원참사 사망 러국민 유족에 동일한 지원 약속 (11.1. 타스통신)

 

한국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참사로 사망한 러시아 국민들의 유족도 한국 정부로부터 한국 국민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화요일 한덕수 한국 총리가 말했다.

 

한덕수 총리는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국민들에 대한 보상 문제에 대해 대답하면서 외국인 피해자는 한국 국민과 정확히 똑같이 대우를 받을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알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현동 한국 외교부 제1차관은 일부 러시아여성 사망자 유족들이 유해를 본국으로 운구하기 위한 비용 지불에 필요한 배상금을 미리 받을 수 없다는 말에 대해 외교부는 모든 (외국인) 사망자 유족과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 무슨 말인지 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현동 차관은 외국인 사망자들이 비용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은 지원 제공계획을 확인한 바 있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도 이를 알렸다. 한국에서는 법률에 따라 외국인도 한국인과 동일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서 배상금을 수령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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