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과 민요 현대적 해석 ‘아찔한 쇼밴드’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K팝과 전통음악을 결합한 아찔한 쇼 밴드” -뉴욕타임스
“정말 놀라운 음악과 엄청나게 신나는 쇼” - 미공영방송 NPR
흥과 끼로 뭉친 공연단 악단광칠(ADG7)이 국악의 흥을 몰고 올해로 네번째 뉴욕을 방문한다. 악단광칠의 뉴욕 공연은 5월 3일(수) 오후 8시 맨하탄 소재 LPR(Le Poisson Rouge)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굿과 민요를 현대적으로 연주하는 악단광칠은 황해도 지방의 서도민요(西道民謠)의 발굴과 재창작에 큰 관심을 갖고, 강렬한 서도음악을 파격적 재해석한 무대로 관객들을 무아지경(無我之境)으로 만드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19년 세계 최대 월드뮤직마켓인 워멕스(WOMEX), 2020년 북미 최고 명성의 글로벌페스트(globalFEST)를 통한 성공적인 세계무대 데뷔를 시작했다. 뉴욕타임스는 “케이팝과 전통음악을 결합한 아찔한 쇼 밴드”라며 극찬했고, 타이니데스크 콘서트로 잘 알려진 미국 공영라디오방송국인 NPR에서도 “정말 놀라운 음악과 엄청나게 신나는 쇼” 라고 호평했다.
국가불문, 장르불문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악단광칠은 황해도음악을 원천으로 다양한 음악적 창작을 시도하며 전통과 현대를 절묘하게 엮어낸다. 전자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국악기와 전통보컬만으로 강렬하고 유쾌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김약대(대금), 이만월(피리·생황), 최종병기활(아쟁), 원먼동마루(가야금), 전궁달(타악), 선우바라바라밤(타악) 등 국악기 연주자 6명과 3명의 소리꾼(홍옥, 유월, 명월)으로 결성된 악단광칠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결성됐다. 2017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수림문화상 수상한데 이어 2018년에는 KBS 국악대상 단체상을 수상했다.
2022년부터 본격적인 해외투어를 시작, 그해 8월 미국 공영라디오방송국 NPR 뮤직의 인기프로그램인 타이니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 초청공연으로 약 8백만의 구독자를 가진 유투브 채널을 통해 소개돼 한국음악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해만 13개국 24개도시 월드투어를 마쳤고, 올해도 3월 호주, 뉴질랜드 투어를 시작으로 더 큰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규 1, 2집 대표곡인 영정거리, 얼싸, 와대버, 히히는 물론, 정규 3집에 수록될 미발표 신곡들인 매우춰라, 문굿, 복대감등 총 12곡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뉴욕의 월드뮤직인스티튜트 (World Music Institute/WMI)의 추최로 선보이는 5월 3일 뉴욕공연 티켓 및 문의는 WMI 웹사이트 www.worldmusicinstitute.org/adg7 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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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국악과 비보잉 복합공연, 북미 초연 (2023.1.19.)
2월 4~5일, 뉴욕서 “MERRY-GO-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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