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한국의 포탄 공급으로 나토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해서 고갈(枯渴)된 자국의 포탄 보유량을 보충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그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포탄을 제공하는데 동의했는지 여부를 묻는 한국 기자들의 질문에 이와 같이 대답했다.
그는 “나는 한국이 누구에게 무엇을 제공해야 하는지를 말하지 않겠다. 그러나 나토 회원국들에게 포탄을 공급함으로써 한국은 나토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브뤼셀에서 개최된 나토 회원국 외교장관 회담 결과를 발표하면서 말했다.
이번 외교장관 회담에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도 참가했다. 그는 한국이 중요한 포탄 생산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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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한국, 우크라 인도적 지원 추가 제공 방침 (4.6 타스통신)
이도훈 한국 외교부 제2차관이 브뤼셀에서 개최된 나토 외교장관 회담 중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추가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보도자료에서 “이 차관은 민주주의, 법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와 파트너십을 증진시켜 왔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나토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악화되고 있는 인도적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인도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였다”고 알렸다.
한국과 나토 관계자들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 “나토가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지지해 준 점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는 ‘담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 중단 및 비핵화 대화 복귀 견인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부연(敷衍)했다.
또한 한국 정부가 나토에 앞으로도 북한 비핵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