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해외동포 아우르는 국제기구 만들자”

“남북과 해외동포가 힘을 합쳐 동포통일연맹 결성합시다!”
풀뿌리통일단체 AOK(액션원코리아)가 범민족이 참여하는 ‘동포통일연맹(同胞統一聯盟)’을 제안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기묘 AOK한국 상임대표는 지난 9일 전태일기념관에서 개최된 2024 AOK한국 정기총회에서 “동포통일연맹은 지난해 정기총회 때 처음 제안했고 오늘은 실천에 돌입하기 위한 공식 발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기묘 대표는 발표문에서 “온 세계에 나가 있는 동포들과 남북에 사는 동포들 모두가 통일의 주체자, 주도자, 주인들이다. 함께 힘을 합쳐서 동포통일연맹을 결성하자. 연맹이 출범하면 동포들 간에 교류 왕래하고 아이들 유학 가고 또 문화 관광을 하고 교류하고 하는 모든 일을 서로 도울 수 있다. 통일을 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해외동포들은 남북을 자유로이 오갈 수 있어서 남북관계 개선의 창구가 될 수 있다”면서 “동포통일연맹에는 우리 한반도와 유사한 피해를 당하거나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활동가나 단체도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연진 AOK 상임대표는 ‘2024 사업계획 보고’에서 동포통일연맹 추진 경로를 ‘AAOK 네트웍 구성’, ‘동포통일연맹’, ‘국제기구화’ 순으로 제시했다.
정연진 상임대표는 “우리가 느끼는 심정은 재외동포가 아니라 ‘제외동포’다”며 750만 재외동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한 석도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조진호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서 정강수 공동대표가 인사말을, 정해랑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가 격려사를 했고, 2부 세미나에서는 손정목 통일시대연구원 부원장과 정연진 AOK 상임대표가 기조발언을 김남기, 강태영 AOK 청년회원과 정범진(사)생명평화재단 이사장이 청년포럼 발표자로 나섰다.
AOK한국은 이날 정연진, 이기묘 상임대표 등 기존 임원을 재선하고 박희성 고문, 심재영, 정범진 자문위원, 홍덕진 운영위원을 보선했다. 또한 ‘여러 단체들과 상생협력하기 위한 네트워크’로 협력위원을 신설해 오은영 전교조 통일위원장과 이대수 아시아시민평화넷 운영위원장 등 9명을 협력위원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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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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