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 ‘찾아가는 음악회’

장애인과 입원 환자,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직접 찾아가 힐링 음악회를 열어주는 문화복지 비영리단체 이노비(EnoB: Innovative Bridge)가 13일 호스피스 병원에서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자들을 찾아가 따뜻한 위로(慰勞)의 시간을 가졌다.
이노비가 찾아간 곳은 브롱스에 있는 캘버리 병원. 말기 암환자 등 주로 연명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있는 곳으로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최초의 호스피스 전문병원이다. 이노비는 이곳에서 11년째 찾아가서 콘서트를 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총 다섯명의 연주자가 참여해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였다. 이노비 유혜림 음악감독이 이끈 가운데 영화 ‘디어에반’에서 핸슨역으로 미전국투어를 했던 뮤지컬 배우 제프리 코넬리우스가 즐거운 팝송을 들려주었다. 기타에 정재영, 드럼에 사이먼오, 베이스에 박정환이 참여해 환자들을 위해 수준급 연주를 마련했다.
아내가 3주째 이 병원에 입원중이라는 한 보호자는 “즐거울 일이라고는 없는 아내가 공연을 보며 너무 즐거워했다. 병원에서 보는 일반적인 연주라고는 할 수 없는 너무 훌륭한 공연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더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후원문의 이노비 이메일 enobinc@gmail.com or 212-239-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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