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가 미주한인 라디오 방송과 상호 해외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바코는 5일 KRB 뉴욕라디오코리아(대표 권영대)와 해외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오는 2012년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를 앞두고, 미주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한 방송광고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성사된 일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바코의 양휘부 사장과 KRB 라디오코리아의 권영대 사장과 지난 1일 플러싱 KRB 사옥 대회의실에서 양해각서 조인식을 갖고 향후 해외 업무 협력을 활성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다.
양 사는 해외방송광고 매체변화 등 현지 정보 교환, 광고집행 제반편의 제공, 방송광고 업무대행 수행, 광고주의 자국 시장 유치 협력 등 4가지 업무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이날 MOU 조인식 현장에는 KRB에서 권영대 사장과 장미선 보도제작본부장, 김재경 사업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코바코는 양휘부 사장과 신성용 영업전략국 뉴미디어 팀장, 성낙종 영업4팀장이 참여했고 정부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 김광동 방송광고정책팀장도 배석했다.
코바코의 양휘부 사장은 "동포사회 참정권 시대를 맞아 본국과 동포사회가 제대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매체간 협력이 필요하고 매체간의 협력이 광고를 통해 이뤄지는 측면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업무협력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KRB 라디오코리아의 권영대 사장은 "우리 방송이 광고공사에 유익한 동반자가 될 수 있고, 또 광고공사도 우리 방송사를 비롯해 다른 한인 방송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양해각서 그 이상의 큰 실적이 나오도록 양사가 협조하자"고 말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코바코와 돈까스체인점
코바코는 이번 업무협력을 위해 미동부는 뉴욕의 KRB와 서부는 로스앤젤레스 소재 라디오코리아미디어그룹과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바코는 3년전까지 뉴욕에 지사가 있었지만 비용절감을 위해 지사를 철수한 바 있어 이번 MOU는 날로 중요성을 더해가는 미주지역 광고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AM1660으로 송출되는 뉴욕의 KRB 한국라디오방송은 미동부에서 유일한 24시간 한국어 라디오방송으로 동포사회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많은 부수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코바코는 총 35개 매체의 방송광고 영업을 대행하고 있는데 유럽을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에서 방송사가 직접 광고영업을 하지 않고 방송광고 판매 전문기관이 방송광고를 대행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바코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대기업의 자본으로부터 방송의 제작과 편성을 보호하고, 과도한 시청률경쟁으로 인한 방송의 상업성을 배제하는 효과 또한 무시할 수 없는게 사실이다.
한국방송광고공사라는 본 이름보다 영어이니셜인 코바코(KOBACO)로 일반에게 잘 알려졌다. 한국방송광고공사의 이름이 길뿐더러 한국방송공사(KBS)와 헷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KOBACO는 Korea Broadcas Advertising Corporation의 준말이다.
재미있는 것은 코바코라는 독특한 이름때문에 외식업체의 상호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는 것. 한 돈까스 체인전문점이 그러한데 의미는 코를 박고 먹을만큼 맛있기때문이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