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에 치러진 뉴욕시 철인 3종 경기 도중 30대 남성이 결승점을 눈 앞에 두고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졌다.
빌 벌크 대회 조직국장은 18일 런던에서 온 31세 남성이 일사병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밖에 다른 선수 11 명이 병원 신세를 졌으나 다행히 회복해 퇴원했다.
지난 2008년 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에서 온 30대 남성이 할렘 리버에서 수영 도중 사망한 바 있다. 뉴욕시 철인 3종 경기는 지난 2000년부터 매 해 열려, 올 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철인3종경기<사진=wikipedia.com>
<꼬리뉴스>
철인3종 시드니올림픽부터 정식종목
트라이애슬론(Triathlon)로 불리는 철인3종경기는 수영, 사이클, 마라톤 3종목을 연이어 하는 스포츠이다.
1978년 하와이 와이키키해변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바다수영(3.9km), 사이클(180.2km), 마라톤(42.195km)을 한데 묶어 하루 17시간에 완주해야하는 인간의 인내와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경기다.
국내에선 2000년 전국체전 시범종목이었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올림픽코스는 총 연장 51.5km로 바다수영(1.5km), 사이클(40km), 마라톤(10km) 종목이다.
현재 세계 125개 회원국 1천만명이 넘는 동호인들이 있다는데 한 여름 철인3종경기는 애당초 문제가 있는게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