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교통국이 7일 노스이스트 코리도 3809 편을 포함해, 11개 기차 운행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뉴저지 교통국은 폭염으로 인한 전력 공급 문제에 따른 취소라면서 추가 취소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5일 오후 전력 사용 급증으로 정전 사태를 겪은 뉴저지 북부 지역 1만 7천여 가정과 사업체는 이튿날 오후 6시께부터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저지센트럴파워 앤 라이트 사는 낮 최고 기온이 화씨 100도에 육박하면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해 오후 1시께 1만 7천여 고객이 정전사태를 겪었으나, 오후 6시께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돗물 제한사용 조치도 잇따르고 있다. 뉴저지주 마몬스 카운티와 오션 카운티에 이어, 뉴욕주 롱아일랜드 서폭 카운티에도 수돗물 사용 제한령이 내려졌다.
서폭 카운티 상수도 공급을 관할하고 있는 리버헤드 워터 디스트릭트는, 각 가정과 사업체에 불필요한 물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롹클랜드 카운티도 이와 비슷한 권고조치를 내렸다.
유나이티드 워터사의 스티브 구스미스 대변인은, 향후 사흘간 주민들의 물 사용 제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잔디에 물을 주는 자동 스프링쿨러만 꺼놔도, 전체 물 사용량의 50% 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저지주 리차드 반스 주 상수도국 대변인은, 지난 주말을 시작으로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물 사용량이 크게 늘어났다며 잔디 관리나 세차 등의 수돗물 사용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 기상대 통계에 따르면, 뉴저지주에서는 지난 달, 1.2인치의 비가 내려, 6월 평균 3.6 인치에 훨씬 못 미치는 강수량을 기록했다.
<꼬리뉴스>
전기사용제한으로 엘리베이터도 중단
전력사용이 급증하면서 과도한 전기사용제한조치가 내려지면서 일부 건물들은 엘리베이터 운행을 중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왕래하는 플러싱 7번지하철 종점의 한 건물엔 7일 오전부터 엘리베이터 운행을 중지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 입주자는 “날씨도 무더운데 계단까지 오르게 돼 힘들어 죽겠다. 하지만 전기사용이 급증해 단전되는 것보다는 낫다”며 “올해 더위는 왜 이렇게 일찍 찾아왔는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기도.
일부 은행 점포들도 과도한 냉방을 막기 위해 온도를 조절한 탓인지 고객들이 손부채를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