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텔방에서 만취해 누드소동을 벌인 할리우드 스타 찰리 쉰과 함께 있었던 크리스티나 월쉬(22)가 세인(世人)의 주목(注目)을 받고 있다.
월쉬는 카프리 앤더슨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포르노 스타이기때문. 찰리 쉰이 맨해튼의 플라자 호텔에서 난동을 부리던 지난달 26일 밤 카프리 앤더슨은 발가벗고 욕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알콜과 약물에 취한 쉰은 자신의 지갑을 누가 가져갔다며 행패를 부리기 시작, 앤더슨을 향해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
연예전문사이트 티엠지닷컴은 이날 앤더슨은 쉰과 이스트사이드에 있는 대니얼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호텔 18층의 스위트룸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경찰은 쉰의 난동으로 부서진 집기피해가 약 7천달러 정도라고 밝혔다.
앤더슨은 아일랜드 이민가정 출신으로 저소득주민들이 많은 뉴욕 브롱스에서 한동안 살았다. 그녀의 아버지 폴 월쉬는 파크 애버뉴의 한 빌딩 도어맨으로 일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난동을 사랑소음으로 착각?
찰리 쉰은 부인 브루크 뮤엘러에게 폭력을 가한 혐의로 두달간의 정신과 재활치료(再活治療)를 최근 받은 바 있다. 찰리 쉰의 대변인은 쉰이 약물을 복용했다는 것을 부인하고 “그는 약에 알레르기가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난동이 벌어지던 당시 호텔방 맞은편에 투숙했던 관광객은 “처음엔 쉰과 상대 여성이 사랑을 나누는 소리로 알았다. 그런데 시끄러운 소리가 너무 오래가서 이상했다”고 말해 실소(失笑)케 했다.
당시 쉰은 전 부인 데니스 리차즈와 두 딸과 맨해튼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뉴욕에 왔으며 이들은 그 시간 호텔의 다른 방에 투숙(投宿)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