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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지사선거 쿠오모 부자(父子) 주지사기록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0-11-04 (목) 01:26:56

2일 열린 중간선거에서 뉴욕주는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 검찰총장이 아버지 마리오 쿠오모에 이어 2대 주지사 기록을 세웠다.

쿠오모 후보(사진)는 2일 열린 뉴욕주지사 선거에서 이날 자정 현재 60.69%의 득표율을 기록, 티파티의 돌풍을 등에 업은 공화당의 칼 팔라디노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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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합이 예상됐던 뉴욕주 검찰총장 선거에서는 에릭 슈나이더맨 민주당 후보가 댄 도노반 공화당 후보를 개표가 50% 가까이 진행된 가운데 11.95% 차이로 앞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감사원장 선거는 공화당의 해리 윌슨 후보와 민주당의 토마스 디나폴리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연방상원의원 선거는 6년임기의 시니어 의원에서 현역인 찰스 슈머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고 2년 잔여 임기를 채울 주니어 상원의원 선거에서도 현역인 민주당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후보가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인 찰스 랭글 민주당 하원의원은 압도적 표차로 21선에 성공했다. 6·25전쟁 참전용사 출신인 랭글 의원은 친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코커스' 회원이다.

뉴저지 버겐카운티 선거는 1만4091표 차로 카운티장에 당선된 캐서린 도너번 후보를 비롯, 공화당이 쉐리프 국장과 프리홀더 등을 모두 차지했다. 그러나 한인 밀집 지역인 팰리세이즈 팍은 민주당이 제임스 로툰도 시장, 헬리 루 현 시의장이 제이슨 김 시의원과 함께 휩쓸어 민주당 아성(牙城)임을 과시했다.

한편 코네티컷주에서는 리차드 블루멘탈 주 검찰 총장이 공화당의 린다 맥마혼 후보를 누르고 연방 상원의원으로 당선됐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쿠오모, 젊은시절 경비원과 자동차수리공 직업

1957년생인 앤드류 쿠오모 당선자는 이탈리아계 이민 3세이다. 그의 아버지 마리오 쿠오모(78 사진)는 최초의 이탈리아계 뉴욕주지사(52대)를 지냈고 92년 대통령 선거 때는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까지 거론된 정치거목(政治巨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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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드문 웅변가로 높은 신망을 자랑하던 쿠오모 주지사는 그러나 94년 뉴욕주지사 선거에서 뉴욕주 재정삭감문제로 공화당의 정치신인 조지 파타키에게 패배, 일선에서 물러났다.

아들 앤드류 쿠오모 당선자는 뉴욕 포담대와 알바니 로스쿨을 다니면서 경비원과 자동차 수리공 등의 일을 하기도 했다. 쿠오모는 2002년 뉴욕주지사 도전을 계획했으나 이렇다할 바람을 일으키지 못하자 출마 선언 직전 거둬들였다.

2006년 전임자 엘리옷 스피처에 이어 검찰총장직에 도전에 성공한 그는 마침내 56대 뉴욕주지사에 오름으로써 부자 당선(父子當選)의 기쁨을 안게 됐다.

그러나 쿠오모 당선자는 당장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는 물론, 주 정부 부패 척결 등 산적한 당면 과제들을 풀어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뉴욕 공공 이해 연구 그룹의 블래어 호너 연구원은 “뉴욕주는 경제적 위기와 윤리적 위기 등 두 가지의 총체적 위기에 빠져 있다. 뉴욕주민들은 쿠오모 당선자를 기대하고 있다”며 만만찮은 부담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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