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가 결국은 종이신문 발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그것도 발행인의 공식발언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아서 슐츠버거 Jr. 뉴욕타임스 발행인은 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9차 국제 미디어 서밋 (9th International Newsroom Summit)에서 “우리는 시기를 확실히 밝힐 수 없지만 장래 어느 시점에 종이신문 발행을 중단할 것(We will stop printing the New York Times sometime in the future, date TBD)”이라고 밝혔다. TBD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to be determined’는 의미다.
슐츠버거 발행인은 국제 미디어 서밋 첫째날인 8일 4번째 세션 '컨텐츠 유료화 어디로 갈 것인가'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컨텐츠 유료화 정책을 밝힌뒤 ‘오는 2015년에는 종이신문이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슐츠버거 발행인은 또 뉴욕타임스가 내년초부터 컨텐츠 유료화에 돌입한다며 “독자들은 매달 일정량의 기사는 무료로 볼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돈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안치용특파원 cyahn@newsroh.com
<꼬리뉴스>
NY타임스 온라인 비즈니스 구글과 파트너십
‘Metered Paywall’ 로 명명된 뉴욕타임스 콘텐츠 유료화 정책은 이미 지난 1월, ‘1년후 일부 유료화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 지면을 통해 공지됐으며 뉴욕타임스는 이를 위해 구글과도 힘을 합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비지니스 인사이더 설립자 헨리 블로젯 씨는 “온라인 뉴스 비지니스는 신문 발행에 필요한 인쇄시설 등을 갖추지 않아도 된다. 뉴욕타임스가 새로운 디지털 수익 창출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결국은 구조조정이나 감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