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명문대 컬럼비아대 캠퍼스에서 마약을 밀매한 학생 5명이 체포돼 충격(衝擊)을 주고 있다.
특별마약사범 전담 브리짓 브레난 검사는 7일 “컬럼비아대 남학생 클럽하우스와 기숙사를 급습, 마약밀매에 가담한 5명의 학생을 연행(連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캠퍼스내에서 마리화나와 코케인, 엑스타시는 물론, 가장 강력한 환각제로 알려진 LSD(리세르그산 디에틸아미드) 등을 밀매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된 학생들 중 한 명은, 마약을 판 돈으로 학비를 충당했다고 검찰 조사에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5개월간 수사를 벌였으며 함정 수사를 벌이던 한 경찰은, 이들로부터 무려 서른 한 차례에 걸쳐 마약류를 구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뉴욕시내 대학가에서 적발된 마약 관련 범죄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마약 대학생 수사는 ‘아이비리그 작전’
하버드 예일 등과 함께 아이비리그의 하나인 컬럼비아 대학생들의 충격적인 마약밀매를 적발한 검찰은 그간 ‘아이비리그 작전’이라는 암호명(暗號名)으로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각각 개별적으로 밀매활동을 해왔고 높은 마진 때문에 이런 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을 검거한 브레난 검사는 “학생들이 대단히 위험한 불장난을 했다”고 장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