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름을 딴 뉴욕 할렘의 ‘오바마 프라이드 치킨’이 불결한 위생상태로 영업정지(營業停止) 처분을 당해 화제.
NBC 뉴욕채널은 20일 맨해튼 할렘에 위치한 ‘오바마 프라이드 치킨’이 벌점(罰點) 115점으로 폐쇄조치됐다고 보도했다.
▲ 영업정지처분을 받은 할렘의 오바마 프라이드 치킨 <이하 사진=www.nbcny.com>
오바마 프라이드 치킨에선 식당 안에서 파리 등 벌레들이 발견되고 음식저장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누적 벌점이 가산돼 이같은 조치를 당했다.
오바마 프라이드 치킨은 지난 3월 위생검사에서는 24점의 벌점으로 통과됐었다. NBC는 브루클린에도 오바마 프라이드 치킨이 있다면서 이 식당은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중화요리 ‘명박반점’이 생긴다면?
일국의 대통령 이름을 상호로 썼으면 불결하다는 소리는 듣지 말아야 할 것을 아무리 미국이지만 업주가 보통 배짱은 아닌듯.
만약 한국이라면 대통령 이름을 쓸 수 있을까. ‘명박반점(明博飯店)’ 혹은 ‘MB치킨’이 생긴다면?
독재정권시절이라면 불문곡직 남산(?)행이겠지만 민주주의가 살아 숨쉬는 대한민국에선 알아서 쓸고닦고 해주진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