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최하는 한식 축제(韓食祝祭) ‘2010 서울 고메 위크(Gourmet Week)’이 18일 유엔 본부 대표단 식당인 'UN DDR'에에서 시작됐다. 행사 첫날, 유엔 관계자 및 방문객들이 한국 음식을 맛보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한식 축제는 해마다 유엔본부에서 열리고 있지만 올해는 서울시가 단독으로 주관해 눈길을 끌었다. 유엔본부에서 특정도시가 음식축제를 주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6명의 요리사팀을 파견, 비빔밥과 시래기국, 구절판, 신선로, 떡볶이 등 사찰음식과 궁중음식, 반가의 다과상, 거리음식 등 4가지 주제로 나눠 한국 음식을 소개했다.
김진래 수석요리사는 "유엔에서 한국의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외국인들이 한식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광마케팅과 이혜진 홍보팀장은 G20정상회담 서울 개최 등을 앞두고 이번 한식 축제를 통해 서울과 한국의 미식문화를 통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提高)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유엔본부는 보다 많은 이들에게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가 끝나는 22일까지 평소 메뉴보다 할인된 가격에 점심 부페를 제공한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hroh@newsroh.com
<꼬리뉴스>
UN음식축제 서울미식도시화 프로젝트
한식축제가 열리는 기간은 유엔 총회기간이라 상주 직원과 대표부 뿐 아니라 각국의 외교사절단 대표부 직원 등 유독 많은 이들이 상주(常駐)해 그만큼 한국음식을 알리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음식 축제의 오프닝 리셉션에는 뉴욕시 관계자와 관광업계 등 인사들이 초청됐고 2주간 매일 점심 뷔페식으로 한식 및 한식 퓨전요리를 선보였다.
서울시는 이번 UN 음식축제를 서울미식도시화 프로젝트의 일환이자 한식 세계화의 전환점으로 삼아 한층 업그레이드 된 한식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