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말다툼한후 비상구 문을 열고 탈출(?)해 화제를 모은 전 젯 블루 승무원 스티븐 슬레이터가 비행기에 탑승한 장면이 연예전문사이트에 포착(捕捉)돼 눈길을 끌었다.
티엠지닷컴은 18일 슬레이터가 사건후 처음으로 비행기에 탑승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그가 이용한 비행기는 젯 블루가 아니라 유에스 에어웨이즈였다”고 보도했다.
이 비행기는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뉴욕으로 향한 것으로 슬레이터는 19일 뉴욕 퀸즈에서 예정된 재판에 출두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搭乘)했다. 이날 티엠지는 슬레이터가 공항에서 대기하며 지인과 이야기 하는 모습, 기내 좌석에 앉은 모습 등을 촬영했다.
티엠지는 슬레이터의 당시 행동이 승객들과 지상근무자를 위험(危險)에 빠뜨릴 수 있는 것으로 7년형이 언도될 수 있지만 자발적으로 정신상담 프로그램을 받는 조건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꼬리뉴스>
‘이번엔 비상구 옆이 아니네’ TMZ 슬레이터 좌석 풍자
슬레이터의 비상슬라이드 탈출사건은 지난 8월 9일 피츠버그에서 뉴욕으로 도착한 젯블루 기내에서 일어났다.
비행기가 계류장(繫留場)에 이동하는 도중 한 여성승객이 일어나 짐을 꺼내려는 것을 만류하다 욕설을 듣자 “지긋지긋해서 그만두겠다”는 방송을 한 후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해프닝을 일으켰다.
사건 직후 경찰에 체포된 그는 네티즌의 동정여론으로 2500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나 젯블루에 사직서(辭職書)를 내고 재판을 받아왔다.
티엠지는 이번에 슬레이터가 앉은 좌석은 다행히(?) 비상구 옆이 아니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