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파리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사진필진 l Kor-Eng    
 
꼬리뉴스
·꼬리뉴스 (13092)
·뉴스로 창(窓) (274)
·뉴스로TV (127)
꼬리뉴스
육하원칙(六何原則)?역(逆)피라미드 형식의 스트레이트 뉴스? 정형화, 제도화된 뉴스만 뉴스가 아니다. 뉴스뒤의 뉴스, 뉴스속의 뉴스를 읽자. 뉴스로에선 "꼬리뉴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선에서 취재한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뒷 이야기, 기감 없는 에피소드, 촌철살인의 한마디까지, 뉴스로 독자들은 정규뉴스 바로 뒤에 물리는 꼬리뉴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틀에 박힌 뉴스는 거부합니다. 오직 뉴스로만이 가능한 꼬리뉴스에서 뉴스의 새로운 멋과 맛을 느끼십시오.

총 게시물 13,092건, 최근 3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MB조카사위 주가조작의혹 추궁..국정감사 조영택의원

글쓴이 : 안치용 날짜 : 2010-10-15 (금) 09:43:37

이명박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씨의 사위 전종화 씨가 통신기기제조업체 씨모텍을 인수한 뒤 신주인수권부발행을 통해 최대 83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을 가능성과 함께 개미투자자들이 435억원의 손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조영택 의원(사진)은 지난 12일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전종화씨의 주가조작(株價造作) 및 인수합병(引受合倂) 자금출처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조 의원이 제기한 의혹은 대략 3가지로 씨모텍 인수자금 3백억원 출처, 제이콤 인수자금 260억원 출처, 씨모텍 주가조작의혹 등이다.

전 씨는 2009년 7월 자본금 5천만원의 인수합병전문회사 나무이쿼티를 설립, 4개월 뒤인 11월 4일 씨모텍 이재만 대표이사로부터 회사 주식 약 10%, 80여만주를 3백억원에 인수, 경영권을 확보했다.

당시 전 씨는 매수대금중 50억원은 차입(借入), 250억원은 약 한달 뒤인 같은해 12월 10일 주주총회전까지 증자(增資)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통신기기제조업체인 시모텍은 2008년 261억원, 2009년 114억원의 손실을 기록, 사실상의 부도상태였으나 전씨는 제4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점에 착안, 주가조작 등을 목적으로 인수했을 것이라는 것이 조의원의 분석이다.

전 씨는 인수대금 지급일을 세 차례 연기하기는 했지만 올해 2월 23일 모두 3백억원을 지급하고 마침내 경영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자본금 5천만원에 부채가 50억원인 신생 인수합병회사가 회사설립 4개월만에 증자를 통해 250억원을 조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증자 등 자금 조달과정에서 MB의 조카사위라는 점이 프리미엄으로 작용했거나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뉴욕=안치용블로거 cyahn@newsroh.com

<꼬리뉴스>

오얏나무에서 갓끈 고쳐매서야..

씨모텍에 이어 제이콤 인수합병을 추진한 전 씨는 지난 7월 26일 제이콤 지분 20%를 소유한 디에이피홀딩스를 260억원에 인수했다. 결국 전씨는 3백억을 조달 씨모텍을 인수한데 이어 5개월만에 2백60억원을 조달, 제이콤까지 인수하는 괴력(怪力)을 발휘한 것이다

나무이쿼티는 80만주를 인수한 이후에도 3차례 걸쳐 25만주를 더 인수했고 급기야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매입한 회사로부터 발행당일과 보름뒤 160여만주를 사들였다.

나모이쿼티는 5월 14일까지 6차례에 걸쳐 씨모텍의 주식을 모두 263만여주, 전체지분의 17%정도 확보했다. 이른바 본격적인 작전에 앞선 물량 매집을 완료한 것이다.

남은 것은 ‘주가 띄우기’와 ‘털고 나가기’. 5월 31일 3500원대이던 씨모텍 주가는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 6월 22일 거래량이 370만주로 급증하며 주가가 4100원대로 올라섰고 7월 9일 5000원대 진입, 지난 8월 25일에는 9580원까지 상승, 최고점을 기록했다.

주가가 급등(急騰)한 것은 호재성 소식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뒤집어 말하면 호재성 소식을 미리 안다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더구나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회사 자체를 인수하고 물량을 매집한 뒤 호재성 소식을 쏟아내면 돈벌기는 땅짚고 헤엄치기다.

씨모텍도 호재성 기사가 쏟아졌다. 8월 5일 제4이동통신 컨소시엄 KMI 참여소식으로 급등이 시작됐고 신주인수권부사채 10억원어치를 매입, 소각함으로써 주식수를 줄인다고 발표, 8월 16일에는 만년적자이던 회사가 2분기 5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명박대통령의 조카사위 회사라는 소식은 호재중의 호재였을 것으로 보인다.

마침내 8월 25일에는 이동통신기 메시지 전송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는 최고점에 이르고 이날 거래량이 무려 853만주를 돌파한다.

이 와중에 ‘이명박 대통령의 조카사위가 주식시장을 교란한다, 작전을 펼친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청와대는 전 씨에게 씨모텍 부사장 사임을 촉구, 8월 19일 사임했다는 것이다.

조영택 의원은 나무이쿼티가 4400원대에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부사채 160여만주를 9580원 최고점에서 매각했다면 최소 83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렸을 것이며 반면 8월 25일 당일 거래된 853만여주의 개미투자자들은 435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증시에서는 씨모텍이 주가조작을 통한 대규모 시세차익을 노렸으나 중간에 MB조카사위 사퇴 등의 사실이 알려지면서 작전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아 100% 성공한 작전이라고는 보기 힘들지만 전형적인 주가조작 행태라고 지적했다.

전 씨가 인수합병회사 설립 1년이 채 안돼 560억원을 조달하는등 자본시장의 신화적 존재로 부상했지만 그 이면에는 대통령의 조카사위라는 후광(後光)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씨모텍의 주가가 3천원대에서 9천원대로 폭등한 이유중 일부도 대통령의 조카사위 회사라는 인식이 작용했을 것이 확실시된다.

대통령 조카사위가 사업을 하니 돈도 술술 모이고 주가도 폭등했다 이런 결론이다.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도 매지 말라’는 말이 더 반복되지 않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제호 : 뉴스로 l발행인 : 盧昌賢 l편집인 : 盧昌賢
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l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 l등록일 : 2010.08.31. l창간일 : 2010.06.05.
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 전화 : 1-914-374-9793 l한국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210, 607-204 / 전화 : 010-2041-1942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