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가 프리게이트?’
지난 해 뉴욕 일원의 톨 게이트에서 요금을 내지 않고 그냥 통과한 운전자의 수는 무려 170만 명으로 나타났다.
뉴욕, 뉴저지 항만청은 4일 “지난 해 톨비를 내지 않고 게이트를 통과한 운전자가 170만 명에 달하고 이들이 내지 않은 요금 총액은 177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1050만 달러는 청구서(請求書)를 통해 받아낼 수 있었으나, 720만 달러는 손실(損失)로 처리됐다. 한편, 지난 해 뉴욕 일원에서 톨 부스를 이용한 사람들은 총 1억2150만명으로 9억 6200만 달러의 톨비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꼬리뉴스>
“이지 패스 사용하세요” 독려
톨 부스를 무단통과하는 사람들을 ‘톨 스키퍼(Toll Skipper)’라고 한다. 이들 무단 통과(無斷通過)는 요금 징수원이 없는 이지 패스(E-Z Pass) 레인에서 발생한다.
한국의 ‘하이 패스’ 처럼 뉴욕 일원에서는 톨 부스에 ‘이지 패스(E-Z Pass) 레인이 있어 이지 패스를 가진 차량들의 빠르게 진출입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는 이같은 이지 패스 레인에 잘못 들어와서 불가피하게 무단 통과하게 된다. 물론 가로대가 설치된 이지 패스 레인도 있어 이 경우 잘못 들어온 차량들로 인해 일반 레인보다 지체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
이지 패스를 사용할 경우 요금할인이 되지만 사용하지 않는 차량들이 아직 많은 실정이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이지 패스 사용자가 늘어나면 요금징수원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인상요인이 억제된다면서 이지패스 부스를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