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다양한 우표와 희귀 우표들을 볼 수 있는 ‘우표 쇼’가 뉴욕 한복판에서 개최되고 있다.
미국우표딜러협회(ASDA)가 주최하는 ‘미국 우표 쇼’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맨해튼 34가에 위치한 뉴요커 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 우표경매 관련 사이트 이하 www.americastamp.com
미국과 캐나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온 50 여 전문 우표상(스탬프 딜러)과 우표 수집가들이 참여하는 이 쇼는 가장 오래되고도 희귀한 역사적인 우표들은 물론, 납세필 인지, 은행권 지폐, 기념소인이 찍힌 엽서 등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유엔본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우표와 바티칸 시 국, 미 우정국에서 발행한 기념우표 코너 등 역사적으로, 나라별로 전문화 된 코너도 마련되어 있고 우표와 인지도 경매(競賣)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또한, 소인이 찍힌 지난 우표들을 한 바구니(bucket)에 4 달러에 담아갈 수 있는 이색적인 코너도 있다. ‘다락에서 건지는 보물’ 이라고 이름붙여진 이 코너엔 가치가 높은 우표들에 대해 감정(鑑定)을 받아 볼 수 있으며 수집에 필요한 앨범이며 도구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주말인 23일과 24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뉴욕=김진곤특파원 ckkim@newsroh.com
<꼬리뉴스>
2004년 시카고에선 한국우표소 열려
지난 2004년 시카고에선 한국관련 우표쇼가 열린 적이 있다.
당시 행사에선 한국 최초로 발행된 우표에서부터 2002 한일 월드컵기념 우표 등 지난 한세기동안 한국에서 발행된 다양한 기념우표들이 선보였다.
이중에는 한국독립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발행한 미 연방정부 발행 우표, 88 서울올림픽등 한국에서 개최된 국제적인 행사를 기념해 해외에서 제작한 800여점의 우표들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고구려 벽화(高句麗 壁畵)를 소재로 한 북한 우표들과 화폐들도 전시됐는데 이는 시카고 한인회 부회장을 지낸 이 진 씨의 개인 소장품(所藏品)들로 이 씨는 75년 이민 온 뒤에도 미 전역을 누비며 각종 우표전시회를 돌면서 한국과 관련된 3천여 장의 우표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