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파리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사진필진 l Kor-Eng    
 
꼬리뉴스
·꼬리뉴스 (13093)
·뉴스로 창(窓) (274)
·뉴스로TV (127)
꼬리뉴스
육하원칙(六何原則)?역(逆)피라미드 형식의 스트레이트 뉴스? 정형화, 제도화된 뉴스만 뉴스가 아니다. 뉴스뒤의 뉴스, 뉴스속의 뉴스를 읽자. 뉴스로에선 "꼬리뉴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선에서 취재한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뒷 이야기, 기감 없는 에피소드, 촌철살인의 한마디까지, 뉴스로 독자들은 정규뉴스 바로 뒤에 물리는 꼬리뉴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틀에 박힌 뉴스는 거부합니다. 오직 뉴스로만이 가능한 꼬리뉴스에서 뉴스의 새로운 멋과 맛을 느끼십시오.

총 게시물 13,093건, 최근 4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뉴욕시 공립학교 수업강행..60만명 결석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1-01-13 (목) 23:59:42

12일 내린 폭설로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의 과반수가 넘는 60만명이 결석(缺席)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의 뉴스케이블 NY1은 “이번 폭설로 고교생의 3분의 2가 결석하는 등 총 54%의 학생이 등교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www.ny1.com

초등학교 출석률이 가장 높은 50.5%를 기록했고, 중학교는 47.5%, 고등학교는 이보다 낮은 37.2%의 저조한 출석률을 보였다.

 

▲ 한 아빠가 눈길에 자녀를 데리고 가고 있다. 이하 사진=www.ny1.com

이날 각급 학교는 학생들이 대거 빠지고 일부 교사들도 결근(缺勤)하는 바람에 어렵게 등교한 학생들도 시간때우기 식 수업을 하는데 그쳤다. PS93초등학교의 경우 5학년과 3학년이 함께 모여 수업을 받는 등 마치 한국의 낙도(落島) 분교(分校)의 풍경을 방불케 했다.

이 때문에 정상수업 강행방침으로 비난을 산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캐씨 블랙 신임교육감이 또다시 여론의 화살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업 강행의 당위성(當爲性)을 조목조목 늘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블룸버그 시장은 “정상수업을 하게 된 것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것이고 둘째 많은 일하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돌보기가 쉽지 않기때문”이라고 말했다.

블랙 교육감도 “한가지 또 중요한 것은 학교를 쉬면 110만명의 학생들이 어디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른 채 배회(徘徊)할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눈길에 종종걸음으로 자녀들을 학교에 데리고 온 학부모들은 현실을 도외시한 뉴욕시의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스태튼 아일랜드의 PS 60 초등학교에 자녀를 데리고 온 학부모는 “학교 경비원들도 이렇게 눈이 온 날은 아이들이 학교에 있는게 위험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이면 도로는 제설작업이 이뤄졌지만 보행자 도로는 수업 시작 시간이 훨씬 지나도록 치워지지 않았다며 “학교에 가는 일이 겨울산 등반과도 같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브루클린의 뉴유트레트 고교에서 만난 학부모는 텅빈 교실을 가리키며 “학교에 온 아이들보다 빠진 아이들이 훨씬 많다. 교사들도 안나왔다. 대체 뭐가 정상수업이냐?”고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뉴욕시 폭설 휴교는 지난 33년간 단 6회

폭설로 휴교하는 ‘스노우 데이’에 대해 뉴욕시는 상당히 인색한 편이다. 1978년이후 폭설로 학교문을 닫은 것은 단 6번에 불과하다. 인근 뉴욕주의 경우 폭설 휴교를 매년 평균 2~3회 씩 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는 뉴욕시가 대서양을 끼고 있어 상대적으로 온화해 휴교령(休校令)을 내릴 일이 그만큼 적기도 하지만 맞벌이 부부가 많은 학부모들을 배려하고 휴교로 인해 학생들이 배회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도 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이번의 경우는 다르다. 정상수업 결정이 너무 늦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수업시간을 불과 2~3시간 남겨놓고 정상수업 방침을 발표하는 바람에 많은 학부모들이 큰 혼란과 불편을 겪었다. 일부 맞벌이 부부들은 휴교를 예상하고 휴가를 신청하거나 베이비시터를 예약하는 등 헛수고를 하기도 했다.

 

한 학부모는 “뉴욕시가 그렇게 맞벌이 부부를 배려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걱정한다면 앞으로 눈이 올 때는 자녀를 맡길데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학교에 모여 눈썰매도 타고 특별수업을 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해라. 그럼 욕 먹을 일이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제호 : 뉴스로 l발행인 : 盧昌賢 l편집인 : 盧昌賢
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l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 l등록일 : 2010.08.31. l창간일 : 2010.06.05.
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 전화 : 1-914-374-9793 l한국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210, 607-204 / 전화 : 010-2041-1942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