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파리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사진필진 l Kor-Eng    
 
꼬리뉴스
·꼬리뉴스 (13091)
·뉴스로 창(窓) (274)
·뉴스로TV (127)
꼬리뉴스
육하원칙(六何原則)?역(逆)피라미드 형식의 스트레이트 뉴스? 정형화, 제도화된 뉴스만 뉴스가 아니다. 뉴스뒤의 뉴스, 뉴스속의 뉴스를 읽자. 뉴스로에선 "꼬리뉴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선에서 취재한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뒷 이야기, 기감 없는 에피소드, 촌철살인의 한마디까지, 뉴스로 독자들은 정규뉴스 바로 뒤에 물리는 꼬리뉴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틀에 박힌 뉴스는 거부합니다. 오직 뉴스로만이 가능한 꼬리뉴스에서 뉴스의 새로운 멋과 맛을 느끼십시오.

총 게시물 13,091건, 최근 2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한국어, 중국어보다 쉽고 대학진학 유리’ NY타임스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1-01-06 (목) 08:19:10

  

뉴욕시의 캐시 블랙 신임교육감이 뉴욕의 한 고교에 개설된 한국어 반에 깊은 관심을 표명한 사실이 뉴욕타임스에 보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새해부터 업무에 들어간 블랙 교육감은 4일 할렘에 있는 데모크라시 프렙 고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학교에 개설된 한국어 클래스를 주목한 가운데 이를 동행 취재한 뉴욕타임스 기자가 한국어의 장점을 5일자에 상세하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USA투데이 회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사 경영인 출신인 캐시 교육감은 최근 블룸버그 시장이 선임하는 과정에서 교육계 경력이 없어 자격에 문제가 있다는 반대 여론이 일었다. 이 때문에 특히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聽取)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데모크라시 프렙 고등학교가 미국에서 유일하게 스페인어가 아닌 한국어를 졸업 필수 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는 학교”라고 소개하고 블랙 교육감과 데모프렙스쿨의 시스 앤드류 학군장과의 대화를 소개했다.

블랙 교육감이 “왜 중국어도 있는데 한국어를 가르치게 됐냐?”고 묻자, 앤드류 학군장은 “글자 하나 하나를 통째로 외워야 하는 중국어와 달리 한국어는 음성언어이기 때문에 훨씬 더 배우기 쉽다”며 소리글자인 한국어의 장점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어를 배우면 대학 진학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많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www.democracyprep.org

흑인계 학생 80%와 히스패닉계 20%의 비율인 데모크라시 프렙 고등학교는, 지난 2009년 가을 학기부터 한국어 클래스를 개설해 졸업 필수 과목(必須科目)으로 가르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캐시 교육감은 평소 중국어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던게 사실이다. 그녀는 지난달 15일 브루클린의 메드가 에버스 칼리지 프랩스쿨을 방문했을 때 자신이 발행인으로 있던 매거진 ‘허스트’의 예를 들며 “중국어를 배워두면 허스트 중국어판을 낼 때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

또 지난 3일 바이올린-댄스스쿨을 방문했을 때에도 학생들에게 중국어를 배우는게 좋을 것이라고 권유하는 등 ‘중국어 전도사’와도 같은 역할을 맡았다. 그런 상황에서 데모크라시 프렙 스쿨이 중국어를 배제하고 한국어반을 성공적으로 개설 운영하는 것은 캐시 교육감에 신선한 충격이 됐을 법 하다.

  

캐시 교육감은 이정진 교사가 학생들에게 퀴즈를 통해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을 보고 무척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고교생들이 한국어를 필수 외국어로 배워둘 때 갖는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며 “흑인과 라틴계 학생들이 한국어를 구사할 경우 대학 장학금 신청에서 크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앤드류 학군장 “한국어반 확대해달라” 요청

시스 앤드류 학군장은 뉴욕의 명문고 브롱스 사이언스를 졸업하고 브라운대와 하버드대를 졸업한 엘리트 교육인이다. 대표적인 교육낙후 지역인 할렘가의 교육개선을 위해 차터 스쿨을 5개나 문을 열겠다는 청사진을 지난해 뉴욕타임스가 대서특필하기도 했다.

 

눈여겨 볼 것은 그의 교육혁신과정에 한국어 반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앤드류 학군장은 “처음에 학생들과 부모들은 왜 스페인어 대신 한국어를 배워야 하는지 의문을 표하고 많이 망설였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하자 우리 학생들은 이전에 한번도 가진 적이 없었던 경쟁력(競爭力)을 갖게 됐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앤드류 학군장은 이날 캐시 교육감에게 중국어 대신 한국어 교육의 확대를 건의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글은 소리글자이기 때문에 불과 몇십개의 글자로 모든 단어를 표기할 수 있지만 뜻글자인 중국어는 최소한 수천개의 어려운 글자들을 외워야 한다”고 중국어보다 한국어를 배우도록 하는게 훨씬 효율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앤드류 학군장은 캐시 교육감이 자신의 제안을 대단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이 학교의 학생들도 캐시 교육감에게 한국어 예찬론(禮讚論)을 펼치기도 했다. 10학년인 멜리야 도이언(15) 양은 “지난해부터 두명의 친구와 한국어반을 듣고 있는데 좀더 예산 지원이 이뤄지면 좋겠다. 그럼 한국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내비쳤다.

 

현재 데모 프렙스쿨의 한국어 클래스는 뉴욕한인교사회 소속 이정진 교사가 맡고 있다. 한국어 반의 확대를 위해 정력적으로 뛰고 있는 뉴욕한인교사회 김은주 회장은 “캐시 교육감이 일선학교 방문을 통해 한국어의 장점을 알게 된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한국어 교육에 대한 뉴욕시의 지원과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제호 : 뉴스로 l발행인 : 盧昌賢 l편집인 : 盧昌賢
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l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 l등록일 : 2010.08.31. l창간일 : 2010.06.05.
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 전화 : 1-914-374-9793 l한국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210, 607-204 / 전화 : 010-2041-1942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