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여간 미 전역에 메가복권 열풍(熱風)을 불러일으킨 3억 5500만 달러(약 4천억원)짜리 복권 추첨에서 4일 두명의 당첨자가 나왔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미 전역의 38개주와 워싱턴 D.C.가 참여하는 것으로 천문학적인 당첨금으로 늘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복권은 한달 이상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액수가 누적돼 전역에서 복권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당첨 번호는 4, 8, 15, 25, 47, 그리고 메가볼 넘버 42번으로 한 장은 아이다호 주에서 판매됐고, 또 다른 한 장은 워싱턴 주에서 판매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당첨금액은 미 복권 역사상 일곱 번째로 높은 당첨금으로 기록됐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omin@newsroh.com
<꼬리뉴스>
일시불로 수령해도 2억800만달러
당첨금 3억 5500만달러. 일시불로 수령해도 2억800만 달러(약 2500억원)의 현금으로 받을 수 있으니 말 그대로 메가밀리언 잭팟이란 말이 실감이 난다.
당첨금이 눈처럼 불어나자 델리가게와 문구점 등 복권판매 업소들은 마감시간을 앞두고 복권을 사려는 행렬들이 이어지는 진풍경(珍風景)이 벌어졌다.
재정설계전문가인 뉴욕의 랜디 브레이드바트 씨는 뉴욕라디오 1010윈즈와의 인터뷰에서 “당첨금을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자문을 해줄 용의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