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가 제츠의 승리를 기원하는 열기로 가득했다.
오는 23일 피츠버그와 NFL 아메리칸리그 챔피언결정전을 벌이는 뉴욕 젯츠를 위한 응원의 대함성이 20일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울려 퍼졌다.
오후 5시30분에 열린 ‘젯츠 랠리’엔 마이크 태닌바움 감독과 커티스 마틴 등 젯츠의 치어리더들이 자리한 가운데 수천명의 팬들이 모여 젯츠의 2년 연속 수퍼볼 진출을 기원했다.
ESPN 라디오의 마이클 케이가 사회를 본 이날 행사엔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참석해 “우리는 승리를 위해 이렇게 모였다”고 외쳐 군중들을 열광케 했다.
브로드웨이와 44가, 45가 일대에서 1시간반 동안 진행된 응원의 랠리에 참석한 뉴요커들은 젯츠의 상징컬러인 초록색 유니폼을 입거나 마스코트, 로고가 새겨진 각종 응원도구들을 들고 모여 타임스퀘어 일대를 젯츠의 물결로 만들었다.
이날 주최측은 참가자 중 한명을 추첨, 수퍼볼 입장권과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는 행사를 벌였고 제츠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념하는 타월을 군중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수퍼볼은 2월 7일 플로리다 마이애미 가든스에서 뉴욕-피츠버그와 시카고-그린베이의 승자가 격돌한다.
뉴욕=김진곤특파원 ckkim@newsroh.com
<꼬리뉴스>
치어리더와 밴드공연에 열광
이날 타임스퀘어는 밴드 연주와 젯츠의 치어리더들이 등장, 시종 흥겨운 잔치 한마당을 방불케 했다.
팬들은 '제이(J) 이(E) 티(T) 에스(S)'하고 연호하며 젯츠가 이번 AFC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해 기필코 수퍼볼 티켓을 따낼 것을 기원하는 모습이었다.
추운 날씨였지만 가족 단위의 팬들도 눈에 띄었다. 건설 노동자들도 많이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곰곰 생각해보니 아래의 젯츠 헬멧을 쓴 사람들이 많았기때문이었다. ^^
젊은 층은, 물론 중년의 팬들이 적잖게 보인 것이 이날 랠리의 특징이었다.
'나, 중년 팬이요' 하고 써붙이고 다니는듯한 중년팬의 열광은 젊은이들을 되레 능가했다. 그런 나이에도 팬 미팅을 가거나 성원하는 모임에 갈 수 있는게 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