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로 91주년을 맞은 베테란스 데이(재향군인의 날) 행사가 미 전역에서 펼쳐진 가운데 뉴욕 맨해튼에서도 태극기가 펄러이는 가운데 힘찬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매디슨 파크에서 열린 오프닝 세리머니는 한국전쟁 60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거행(擧行)돼 눈길을 끌었다. 베테란스데이 퍼레이드는 해마다 한인 참전용사들도 참여하고 있지만 이날은 이명박 대통령이 특별 메시지를 보내는 등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 데이빗 패터슨 뉴욕주지사와 좐 리우 감사원장 등이 포즈를 취했다.<사진=KRB제공>
이날 행사에는 데이빗 패터슨 뉴욕주지사와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당선자,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 좐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과 강현석 뉴욕민주평통 회장과 김영목 뉴욕총영사도 참석했다. 또한 박춘택 전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해 한국 정부에서 파견한 한국전 참전용사 대표단 30명도 자리했다.
행사를 마친 후 맨해튼 26가에서 59가까지 5에버뉴를 따라 펼쳐진 퍼레이드에서 한인 참전용사들은 행렬의 선두를 이룬 가운데 취타대, 풍물패 등이 함께 나서자 연도 시민들이 경쟁적으로 카메라를 찍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뉴욕=김진곤특파원 ckkim@newsroh.com
<꼬리뉴스>
취타대와 풍물패로 신명난 퍼레이드
1919년 11월 11일 세계 제 1차 대전이 종식되던 날을 기념해 시작된 ‘베테란스 데이(Veteran's Day)’는 세계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獻身)한 여러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91년간 연방공휴일로 이어지고 있다.
올 베테란스 데이는 ‘자유는 그냥 얻어지는게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주제 아래 2차대전과 베트남 전, 이라크 전 등 참전 용사들이 대거 합류하는 등 역대 가장 큰 숫자의 참전용사가 참여했다.
▲ 한인참전용사들이 행진하고 있다.<사진=KRB 제공>
이날 행사는 한국전쟁 60년을 돌이키는 행사와 맞물려 태극기가 펄럭이고 애국가도 울려퍼져 한인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성조기를 든 가운데 행사 참석자들이 도열했다.<사진=KRB 제공>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데이빗 패터슨 뉴욕주지사는 물론, 차기 주지사 앤드류 쿠오모 당선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베테란스 퍼레이드는 여느 퍼레이드와는 달리 다소 엄숙한 분위기속에 진행되지만 취타대와 풍물패가 참여한 덕분에 신명난 분위기가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