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의 초대형 걸개가 뉴욕 맨해튼 건물에 내걸린다.
G20 서울정상회의를 맞아 지난 7일 광화문 정부중앙청사별관에 걸린 ‘대한미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 대형 걸개가 내년 봄 뉴욕 맨해튼 건물에도 걸리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순회 전시(巡廻展示)도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0년의 꿈 프로젝트 걸개가 걸린 낮과 밤의 모습.<사진=서경덕교수 제공>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36)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5대양 6대주 세계인들이 함께 참여한 이 대형작품이 세계의 중심인 뉴욕 맨해튼에 걸린다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현재 맨해튼 내 대형 건물 4곳과 협상 중이며 이 중 한곳은 매우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올해말까지 건물을 결정하여 내년 봄에 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뉴욕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순회전시를 하는 계획도 타진하고 있다”며 또다른 계획을 밝혔다. 가로 30미터, 세로 50미터인 이 대형 걸개의 그림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디자인한 것이다.
‘대한민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는 국가보훈처와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가 후원아래 서 교수와 대학생 문화창조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 팀이 함께 4월말부터 진행했다.
전국 방방곡곡 및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세계인 2만100명을 대상으로 작은 천 위에 각자의 꿈을 적고 그 천들을 모아서 대형 걸개작품으로 완성되기까지 6개월의 대장정(大長征)이 걸렸다.
서 교수는 “G20 서울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외신 기자들이 한국에 들어와 이 대형작품에 관심을 보이며 카메라에 많이 담아 가고 있다”며 “세계인들의 작은 꿈 조각들을 모아 전세계에 더 큰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올초 안중근 의사 손도장 대형걸개 뉴욕건물 추진되기도
초대형 걸개를 뉴욕 맨해튼 건물에 거는 것은 올초에도 시도된 적이 있다. 역시 서경덕 교수(사진)가 기획한 안중근의사 손도장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대형 걸개를 맨해튼의 건물에 거는 것을 타진했었다.
당시 1만2000명의 손도장이 찍힌 초대형 걸개를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인 올해 거는 작업을 추진했지만 전례가 없는 일인데다 안전문제 등으로 난항을 빚다가 아쉽게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안중근 의사 손도장 걸개 역시 가로 30m, 세로 50m 크기로 안중근의사의 상징인 왼손 그림과 대한국인(大韓國人)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지난해 10월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광화문 KT건물에 걸려 장대한 위용을 과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