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국기업들이 뉴욕타임스에 연일 컬러 전면광고를 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A섹션 백(Back)면에 스마트폰 갤럭시 Tab 광고를 실었고 현대자동차도 같은 섹션 17면에 에쿠스 광고를 게재했다. 두 개 이상의 한국 기업 광고가 뉴욕타임스 A섹션에 동시에 실린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갤럭시 광고가 실린 백면은 가장 광고단가(廣告單價)가 비싼 면이어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삼성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엿보게 하고 있다.
전날에도 기아자동차의 2011년형 옵티마 광고가 뉴욕타임스 A섹션 15면에 실리는 등 한국 기업들의 유례없는 릴레이 광고가 연속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현대기아차 광고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알리는 광고도 겸해 눈길을 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현대차 G20회의 마케팅 눈길
전날 옵티마 광고에서 하단 왼쪽에 G20 서울정상회의에 긍지를 갖는다는 카피를 넣었던 현대기아차는 이날 에쿠스 광고는 아예 상단 절반을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는 것으로 디자인해 시선을 끌었다.
G20회의 로고와 함께 ‘현대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합니다’라는 큰 카피를 넣었고 하단에 에쿠스 전면 사진과 함께 작은 카피로 ‘G20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이 락셔리 세단 현대 에쿠스 자동차를 의전 차량(儀典車輛)으로 제공받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 G20회의를 현대차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기회로 삼고 있는 것이다.
한편 삼성 갤럭시 광고는 전문 매거진들의 찬사를 상단에 포진시킨 가운데 ‘일찍이 볼 수 없었던 놀라운 체험을 해보라’며 미국 시장의 돌풍(突風)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