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리버데일 지역에서 지난 한 달동안 무려 30 차례나 흑곰이 출몰해,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뉴저지 일간 레코드는 3일 1면에 흑곰 두 마리가 리버데일의 뉴왁 폼턴 턴파이크 도로에 어슬렁거리고 있는 사진을 싣고 “해동기(解凍期)가 되면서 배 고픈 곰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주택가까지 돌아다니고 있다”고 보도했다.
폼턴 레익에 사는 한 여성은 2주전 집 앞에서 어미곰이 새끼 두 마리를 데리고 있는 것을 봤다며 혹시라도 집안에 들어와 피해를 입힐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스티브 사이프리드 리버데일 경찰국장은 “흑곰들이 주택 뒷 마당이나 거리 등으로까지 내려오는가하면 담장을 넘거나 가로수를 타고 올라가는 등 자기 앞마당처럼 돌아다니고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곰들이 주택가까지 내려오는 것은 번식기인 5월말부터 6월로 올해는 다소 이례적인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뉴저지에서는 곰사냥 기간인 12월초까지 591마리의 곰이 포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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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곰의 타겟은 주택가 쓰레기통
경찰은 흑곰이 주로 먹을 것을 찾아 주택가로 내려오기 때문에 음식 냄새가 나는 쓰레기통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은 물론, 애완 동물들이 곰의 습격을 받을 수 있는만큼 뒷 마당에 풀어놓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람쥐와 너구리, 스컹크, 사슴도 지쳤는데 이젠 곰까지. 풍성한 자연도 좋지만 지나치게 많은 자연의 동물도 두통거리인 미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