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기부하고!”
지난 7일 열린 2010 뉴욕시 마라톤에서 참가자들이 모은 기부금(寄附金)이 무려 3천만 달러(약34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차드 핀 뉴욕 로드 러너스 클럽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지난 마라톤에서 기부를 목적으로 뛴 선수들이 8천여명이었다”면서 “총액이 3천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뉴욕시 마라톤 조직위는 출전 자격에서 탈락한 사람들도 최소한 2500 달러 이상의 기부금 모금을 위해서는 마라톤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omin@newsroh.com
<꼬리뉴스>
기부는 Give하는거야
이제 뉴욕마라톤은 마라톤 레이스가 아니라 기부 레이스로 불러야 할 판이다.
기부문화가 활성화된 미국이지만 크고 작은 액수를 각각 내걸고 뛴 마라토너들이 무려 8천여명이라는 것은 놀라운 숫자다.
올해 뉴욕시 마라톤 참가자가 4만4천여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다섯명중 한명꼴로 자선(慈善) 달리기를 한 셈이다. 기부를 Give로 생각하는 미국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