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불교인의 밤이 19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월 개국한 뉴욕 붓다 라디오(이사장 지광스님 사진)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우학 큰 스님(사진)이 특별법문을 한 가운데 제1회 뉴욕불자 모범신행상과 ‘어울림 2010’ 공연 만찬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어울림 2010' 공연은 부처님의 탄생과 출가(出家), 고행(苦行), 성도(成道), 전법(傳法) 등을 음악으로 표현한 음악과 함께 춤과 북, 시 낭송 등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특별한 볼거리로 호평을 받았다. 이 행사를 연출한 뉴욕붓다라디오방송 곽현파 사장은 “음악은 전문작곡가에 의뢰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방송국 이사장 지광 스님(뉴욕원각사 주지)은 "불교인의 밤은 뉴욕·뉴저지 지역의 불교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내년에는 방송 시간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 후원금 마련을 위해 수덕사 방장(方丈) 설정 큰스님의 그림을 비롯해 유명 스님들 글 등 선서화 30여 점을 경매에 붙여져 눈길을 끌었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omin@newsroh.com
<꼬리뉴스>
특별법문 우학 스님 200여권 저서 출간 주인공
이날 특별법문을 한 우학스님은 오는 23일부터 1월말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뉴욕도량(주지 대륜 스님)에서 법성게를 강의할 예정이다.
▲우학스님(오른쪽 위)이 원영스님과 하용화 뉴욕한인회장(오른쪽부터) 권영대 KRB 사장과 함께 행사를 보고 있다.
우학 스님은 ‘포교의 달인’으로 불릴만큼 세계 곳곳에 한국 도량을 건립하는 등 ‘한국불교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1992년 대구에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를 건립한 이래 현재 한국과 해외에 10개 분원을 개원한 상태. 올해 미주분원인 뉴욕도량 개원에 이어 내년에는 워싱턴 DC와 LA 도량 개원을 예정하고 1,000개 도량 건립을 위한 ‘33년 수행정진(修行精進)’을 하고 있다.
우학스님은 대학에서 한의학을 공부하던 중 1980년 출가했다. 이후 ‘부처 되는 공부’와 ‘저거는 맨날 고기 묵고’ 등 베스트셀러를 비롯, 무려 200여권의 저서를 출간한 열정어린 작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