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짐은 단순한 운동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미주한인청소년재단(회장 김현중)이 한인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정체성 함양을 위해 마련한 오픈 짐(Open Gym) 프로그램이 출범 4년만에 뉴욕 뉴저지 일원의 한인 2세, 3세들을 위한 인기 프로그램으로 각광(脚光)을 받고 있다.
학교 체육관을 임대해 농구 게임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프로그램이 한인청소년들의 일상으로 뿌리내리면서 한인 2세로서의 자신감과 자부심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6월 개최하는 미주한인유스챔피언십대회는 미동부는 물론 중부에서까지 참가팀이 나올만큼 대표적인 한인사회의 청소년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잡았고 지난해부터 대학일반부까지 문호를 확대해 1세와 2세의 가교(架橋) 역할까지 맡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실무 주역인 이황용 CK스포츠 사장은 “오픈짐이 단순한 운동 프로그램이 아니라 2세 청소년들에게 운동을 통해 쌓인 감정을 털어내고 인생 상담과 조언을 해주는 등 중요한 네트워크 형성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주한인청소년재단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황용 사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제프리 김 부회장과 함께 회장직에 올라 재단의 중흥을 위한 공동 조타수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사장은 “어깨가 무겁지만 우리 한인청소년들을 위한 쉼터이자 멘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 청소년재단의 김영중 회장(가운데)과 공영철 이사장이 감사패를 들고 오픈짐 참가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꼬리뉴스>
오픈짐 참가자 한인청소년재단에 감사패 증정
지난 20일 베이사이드 PS203 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펼쳐졌다. 오픈 짐 참가자들이 미주한인청소년재단의 김영중 회장과 공영철 이사장 등에 감사패(感謝牌)를 전달한 것.
청소년재단은 향후 오픈짐의 숫자를 복수로 늘려 보다 많은 한인청소년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는 청소년재단의 김현중 회장은 “그동안 우리 청소년들이 운동을 하며 유대감을 갖는 것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며 임기와 상관없이 오픈짐의 영원한 후원자가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