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뉴욕시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한국 인구보다 많은 48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4일 “지난해 뉴욕을 찾은 관광객 수가 2008년도의 4700만명보다 7% 증가한 487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시장은 3년전 2010년 관광객 유치 목표를 4750만 명으로 세웠는데 120만명 정도 초과(超過)한 셈이다.
이는 2009년 4560만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인 관광객 숫자가 다시 회복된 것으로 잠시 주춤했던 관광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는 지표로 분석되고 있다. 뉴욕시의 관광객 감소는 2001년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블룸버그 시장은 “전국적인 경기 침체의 여파(餘波)가 뉴욕시 관광산업에는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2년까지 5천만명의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꼬리뉴스>
2010년 뉴욕시 관광수입은 31억달러
관광객이 4800만명을 넘어서면 관광수입은 어떻게 될까.
지난해 뉴욕시가 올린 관광 수익은 31억 달러 규모에 달해 소매업(小賣業)과 금융업(金融業) 등에 이어 다섯 번째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관광객의 증가와 함께 관련 서비스 산업 일자리가 6600개가 늘었다면서 지난해 빈대소동으로 관광객들의 여행이 위축됐음에도 이같은 결과는 고무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