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 쇠고기협상문제로 한국에 잘 알려진 칠순의 미연방 상원 맥스 보커스 재무위원장이 여자친구와의 결혼의사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몬태나가 지역구인 보커스 재무위원장은 3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크리스마스 기간중 여자친구 멜로디 헤인스와 약혼했으며 올 여름 고향인 몬태나 주 헬레나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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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커스 재무위원장은 1941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칠순이다. 결혼할 여자친구는 자신을 오랫동안 보좌한 전 비서실장 멜로디 헤인스(56 사진)다.
보커스 재무위원장은 재혼한 부인 완다와 2009년 초 25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淸算)한 후 헤인스와 동거(同居)에 들어갔다. 그는 그해 여자친구를 몬태나주를 대표하는 연방검사로 추천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주정부에서 검사로 재직한 경력이 있는 헤인스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언론에 집중 조명되자 추천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줄 것을 요청했지만 그 대신 워싱턴 D.C.의 법무부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보커스 위원장, 한미FTA 쇠고기협상 초강경
보커스 위원장은 34세의 나이인 1974년에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됐고 78년 30대 상원의원으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현재까지 36년째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쇠고기가 주산지인 몬태나를 지역구로 하는 의원으로 한미 FTA에서 첨예(尖銳)한 신경전을 벌인 쇠고기 수입문제에서 가장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이 쇠고기의 월령(月齡)에 상관없이 모든 부위를 수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는 한미 FTA합의에도 불구하고 쇠고기 시장 개방에서 추가 진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행법안 처리를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