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의 교량이 11일로 완공 50주년을 맞아 기념사진전 등 축하행사가 열린다.
화제의 다리는 퀸즈와 브롱스를 연결하는 쓰록스넥(Throgs Neck) 브리지. 이 다리는 역시 퀸즈와 브롱스를 연결하는 화잇스톤(Whitestone) 브리지와 함께 뉴욕의 한인들에게 어느곳보다 정겨운 다리로 꼽힌다.
쓰록스넥 브리지는 지난 1957년 착공에 들어간 3년 2개월여만인 1961년 1월 10일 개통됐다. 롱아일랜드 섬과 브롱스를 연결하는 이 다리는 중앙 스팬의 길이가 1천8백 피트에 달하고, 555피트 길이의 두 개의 측면 스팬으로 이뤄졌다.
특히 베이사이드 방향의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다리로 정평(定評)이 나있다.
완공 50주년을 맞아 베이사이드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는 쓰록스넥 브리지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1일부터 특별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사진전은 다리 건설을 위해 철거된 400여채의 주택 사진과 공사 진행 상황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jylim@newsroh.om
<꼬리뉴스>
다리위의 아름다운 풍경 인상적
뉴욕시의 큰 다리는 쓰록스넥 브리지와 화잇스톤 브리지, 지금은 로버트 케네디브리지로 이름이 바뀐 트라이보로 브리지, 퀸즈보로 브리지, 브루클린 브리지 등을 들 수 있다.
이중에서 브루클린 브리지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소개돼 외지인들에게도 친숙(親熟)하지만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단연 아름다운 풍광(風光)을 자랑하는 것은 쓰록스넥 브리지다. 다리의 외관은 그닥 좋은 것은 아니지만 다리에서 바라보는 맨해튼과 대서양 양 방향의 풍경이 감탄사를 자아낼만큼 아름답기 때문이다.
브롱스 커뮤니티 보드의 켄 키언스 씨는 “지난 반세기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연인, 친지를 만나기 위해 이 다리를 오갔다. 특히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추억을 갖고 있는 다리”라며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