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의 라스베가스로 불리는 아틀랜틱 시티의 한 호텔에서 하루에 두 개의 잭팟이 터져 화제가 되고 있다.
WABC는 지난 16일 아틀랜틱 시티 보가타 호텔 카지노에서 ‘휠 오브 포춘’ 슬롯머신에서 두차례 잭팟이 터졌고 공교롭게 모두 뉴욕 출신 고객(顧客)이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고객이 1센트짜리 휠 오브 포춘 기계에서 무려 350만 달러짜리 잭팟을 터뜨린데 이어, 또 다른 고객이 50센트 기계에서 70만 달러의 행운을 얻었다.
보가타 호텔 카지노 대변인은 “1센트로 떠뜨린 잭팟은 2008년 5월 이 기계가 도입된 이래 사상 최고 액수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아틀랜틱 시티 카지노 1978년 도입
아틀랜틱 시티는 뉴욕 맨해튼을 기준하면 남쪽으로 차로 두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다. 대서양 연안의 좁은 모래섬인 애브시컨섬에 있지만 다리로 연결돼 섬이란 느낌이 없다.
1790년부터 사람들이 정착한 이곳은 조그만 어촌마을에 불과했으나 1854년 캠던-애틀랜틱 철도의 동쪽 종착지가 되면서 필라델피아와 뉴욕 주민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休養地)가 되었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 동부의 여러 도시와 마찬가지로 쇠퇴하면서 실업과 범죄 문제가 심각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뉴저지 주에서는 이 도시를 새로운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하여 도박장을 도입하게 됐다. 1978년 카지노가 들어섰고 각종 위락시설과 숙박시설도 개발되어 현재 매년 3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유명 카지노로는 시저스 아틀랜틱시티와 하라스, 트럼프 타지마할, 보고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