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가 즉석복권(卽席福券)을 대상으로 ‘한번 더’ 프로그램을 시행(施行)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저지주 복권국은 17일 10달러 이상 즉석복권 구매자중 뉴저지주 로또 VIP 클럽에 가입한 경우 복권에 당첨되지 않아도 한번 더 기회를 부여(附與)키로 했다고 밝혔다.
뉴저지주의 비당첨 복권한번더 프로그램은 1년에 한번 실시되는 100 달러짜리 복권추첨에 재등록할 수 있다. 또한 1년에 네 차례 실시되는 추첨을 통해 100명을 뽑아 각각 250달러를 지급하고 연말에 15 명을 또 추첨, 1만달러에서 100만 달러의 당첨금을 지급한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구매즉시 ‘꽝’ 확인 즉석복권 약점 보완
뉴저지주 복권국의 새로운 프로그램은 결국 복권 판매를 더 늘리려는 마케팅 전략이지만 즉석복권의 약점을 보완(補完)하는 아이디어로 평가된다.
일반 추첨식 복권의 경우 추첨일까지 당첨의 꿈이라도 꿀 수 있지만 즉석복권은 사는 즉시 당첨여부를 가릴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다수의 비당첨자들은 돈을 버린듯한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다.
특히 10달러이상의 고액 복권의 경우 이같은 상실감(?)이 더하기 때문에 추가 기회 부여는 즉석복권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는 새로운 판매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뉴저지주의 아이디어를 뉴욕 등 다른 주가 차용(借用)할지도 관심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