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불이 입안에 있나?
요즘 일본의 10대와 20대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는 패션 악세사리가 있다. 이른바 ‘LED 스마일’이다. 입속 치아안에 물고 있으면 일정한 간격으로 다양한 빛이 점멸(點滅)하는 신기한 상품이다.
두명의 디자이너들이 고안한 이 악세사리는 옷가게 체인인 라포렛 하라주쿠의 겨울상품으로 내놓은 것이 대히트를 쳤다.
LED 스마일을 입에 넣고 작동을 하면 황금색과 빨강 파랑 등 다양한 빛으로 치아를 빛나게 한다. 밤에 보면 마치 공중에 떠다니는 도깨비불을 방불케 한다.
이 상품을 디자인한 이시바시 모토이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자석이 부착된 금속 표면에 작은 불빛을 투사하는 LED 쓰로위즈 비디오를 보다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마나베 다이토 씨와 또한명의 기술자와 함께 ‘LED 스마일’ 개발에 나섰다.
도쿄=장의수특파원 eschang@newsroh.com
<꼬리뉴스>
日여고생들 단체로 LED 스마일 물고 밤거리활보
뉴욕타임스가 지난 23일 소개한 웹기사엔 ‘LED 스마일’에 관한 두 개의 유투브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http://bits.blogs.nytimes.com/2011/01/21/new-japanese-fashion-l-e-d-lights-for-your-teeth/?scp=1&sq=led%20smiles&st=cse
이 제품을 디자인한 이시바시 모토이 씨가 ‘LED 스마일’을 입에 물고 소개하는 것과 일본의 여고생들이 밤거리를 활보하며 ‘단체 LED 스마일’을 연출한 것이다.
여고생들이 나오는 동영상은 ‘LED 스마일즈’를 입에 물고 다양한 빛을 반짝이며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당신의 입에서 열리는 파티’라는 제목이 붙여진 57초짜리 동영상에서 10여명의 여학생들은 밤 거리를 누비며 ‘치아 불빛’을 장난스럽게 보여주고 있다.